대학수학능력시험/논란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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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전형, 혹은 [[정시]] 전형의 경우 평소에 공부를 어떻게 했거나 어떤 생활태도를 가졌는지에 관계없이 일단 수능점수만 높으면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확률적으로 평소 실력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 운 좋은 학생은 늘 있는 법이며, 이런 학생의 경우 자신이 평소 생각했던 대학보다 높은 점수대에 자리한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평소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도 그만큼 있는 법이며, 이들 학생의 경우 합격하더라도 대학 생활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재수]]나 반수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수능 100%전형, 혹은 [[정시]] 전형의 경우 평소에 공부를 어떻게 했거나 어떤 생활태도를 가졌는지에 관계없이 일단 수능점수만 높으면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확률적으로 평소 실력보다 점수가 잘 나오는 운 좋은 학생은 늘 있는 법이며, 이런 학생의 경우 자신이 평소 생각했던 대학보다 높은 점수대에 자리한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평소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도 그만큼 있는 법이며, 이들 학생의 경우 합격하더라도 대학 생활 만족도가 낮을 수밖에 없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재수]]나 반수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문제는 2016학년도를 기준으로 수능의 난이도가 꽤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실수 한번{{ㅈ|2016학년도 수능 수학B형의 경우 만점자나 한 문제를 틀리면 1등급, 두 문제를 틀리면 2등급, 세 문제를 틀리면 3등급이었다. 문제는 1등급 학생과 3등급 학생의 실력차이가 무조건적으로 1등급 학생이 앞선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에 의해서 인생이 좌우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수능이라는 것이 자신의 학업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수를 덜 하게 되는가를 연습하는 반복학습의 결과에 지나지 않게 되어 제대로 된 평가 도구로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가 의문시 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2016학년도를 기준으로 수능의 난이도가 꽤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실수 한번{{ㅈ|2016학년도 수능 수학B형의 경우 만점자나 한 문제를 틀리면 1등급, 두 문제를 틀리면 2등급, 세 문제를 틀리면 3등급이었다. 문제는 1등급 학생과 3등급 학생의 실력차이가 무조건적으로 1등급 학생이 앞선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점}}에 의해서 인생이 좌우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수능이라는 것이 자신의 학업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실수를 덜 하게 되는가를 연습하는 반복학습의 결과에 지나지 않게 되어 제대로 된 평가 도구로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가 의문시 되는 상황이다.  


==재수생에 절대 유리한 구조==
==재수생에 절대 유리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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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학년도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물수능, 불수능 얘기가 나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매번 [[수만휘]]를 비롯한 수험생 사이트에 봇물 터지도록 나오는 건 거의 연례행사 수준이다. {{ㅊ|쉬워서 변별이 안 된다고 난리, 어려우면 어려워서 변별이 안 된다고 난리}}
매 학년도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물수능, 불수능 얘기가 나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수험생들의 불만이 매번 [[수만휘]]를 비롯한 수험생 사이트에 봇물 터지도록 나오는 건 거의 연례행사 수준이다. {{ㅊ|쉬워서 변별이 안 된다고 난리, 어려우면 어려워서 변별이 안 된다고 난리}}


수능의 등급은 일단 수능을 치른 수험생의 점수 분포가 정규분포 곡선에 가깝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책정된다. 문제는 난이도가 <s>강약중강약</s> 매년 춤을 추기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 분포역시 여기에 맞추어서 널뛰기를 뛰게된다. 특히나 2016학년도 이후 이어진 추세대로 난이도가 쉬울 경우 상위권의 변별이 힘들어진다. 다 같이 점수가 상승하므로 중위권에게는 역전의 기회일 수 있지만, 상위권들에게는 실수로 틀리는 1~2문제가 정말 치명적이다. 반대로 너무 어렵게 낸다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은 쉬울 수 있으나 중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이 뒤섞여버리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수능의 등급은 일단 수능을 치른 수험생의 점수 분포가 정규분포 곡선에 가깝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책정된다. 문제는 난이도가 <s>강약중강약</s> 매년 춤을 추기 때문에 학생들의 점수 분포역시 여기에 맞추어서 널뛰기를 뛰게된다. 특히나 2016학년도 이후 이어진 추세대로 난이도가 쉬울 경우 상위권의 변별이 힘들어진다. 다 같이 점수가 상승하므로 중위권에게는 역전의 기회일 수 있지만, 상위권들에게는 실수로 틀리는 1~2문제가 정말 치명적이다. 반대로 너무 어렵게 낸다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은 쉬울 수 있으나 중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이 뒤섞여버리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다만 수능이 쉬우나 어려우나 4등급부터는 표점 라인 자체는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면 수능 난이도 문제는 결국 1~3등급에 해당하는 상위권-중상위권 학생들끼리의 유불리 문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ㅊ|어차피 대학입시는 스카이를 따라가는데 뭘}} 즉 4등급 이하부터는 어차피 해당 과목을 포기하고 누가 한 두 문제를 더 잘 찍느냐 찍지 못하느냐의 로또 싸움이 되는 것. 즉 수능의 공정성이라는 말 자체가 전체 학생 분포를 대상으로 놓고 보면 전혀 의미가 없는 문제가 되어버린다. 즉 정규분포 곡선을 전제로 등급을 책정해 놓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1~3등급에 좀 몰려있고 나머지 구간은 사이좋게 찍기놀이를 하는 쏠린 형태의 분포가 나타나는 것이 수능이다.
다만 수능이 쉬우나 어려우나 4등급부터는 표점 라인 자체는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면 수능 난이도 문제는 결국 1~3등급에 해당하는 상위권-중상위권 학생들끼리의 유불리 문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ㅊ|어차피 대학입시는 스카이를 따라가는데 뭘}} 즉 4등급 이하부터는 어차피 해당 과목을 포기하고 누가 한 두 문제를 더 잘 찍느냐 찍지 못하느냐의 로또 싸움이 되는 것. 즉 수능의 공정성이라는 말 자체가 전체 학생 분포를 대상으로 놓고 보면 전혀 의미가 없는 문제가 되어버린다. 즉 정규분포 곡선을 전제로 등급을 책정해 놓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1~3등급에 좀 몰려있고 나머지 구간은 사이좋게 찍기놀이를 하는 쏠린 형태의 분포가 나타나는 것이 수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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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평가 논란==
==절대평가 논란==
2018학년도 수능에서부터 영어과목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나타난 여러 논란들이다. 한 두 가지 문제가 겹쳐있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복잡한 상황.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학습부담경감과 기형적인 선택과목 쏠림현상을 막고자 하는 취지였다. 문제는 절대평가를 도입한지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모의고사 결과를 보면 학습부담경감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현장에서는 수험생들의 영어과목 포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부터 영어과목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나타난 여러 논란들이다. 한 두 가지 문제가 겹쳐있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복잡한 상황. 수능에서 절대평가를 도입하고자 하는 것은 학습부담경감과 기형적인 선택과목 쏠림현상을 막고자 하는 취지였다. 문제는 절대평가를 도입한지 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모의고사 결과를 보면 학습부담경감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커녕 오히려 현장에서는 수험생들의 영어과목 포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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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대학수학능력시험|논란]]
[[분류:대학수학능력시험|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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