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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무기]]의 총칭. [[한자]]로는 冷兵器, [[영어]]로는 Cold Weapon 또는 Conventional Weapon이라고 한다. | [[화약]]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무기]]의 총칭. [[한자]]로는 冷兵器, [[영어]]로는 Cold Weapon 또는 Conventional Weapon이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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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냉병기가 완전히 도태된 것은 아니었다.[[전열보병]]시대부터 총기가 주력 무기가 되었다만, 그 당시에도 [[백병전]]을 매우 중시하여 근접무기로 비교적 가벼운 도검이나 총기에 총검을 장착하는 일이 많았다. 애초에 전열보병 자체가 빈약한 화력을 조금이나마 올리고자 단체로 일렬로 서서 일제사격을 하는 전술이었다. 한 발 쏘고 일일히 재장전을 하기 때문이었으므로 기술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는 방책에 불과했으며, 그것 만으로 전투의 승패를 가르기 어려웠으므로 결정적인 승패를 가르는 것은 돌격 후 백병전을 하는 것이었다. 아예 기병 등 기동성을 살려 적의 대열을 흐트러트리는 병과도 있었으니 돌격은 곧 그 당시로서는 결판을 낼 확실한 수단이었다. | 그렇다고 해서 냉병기가 완전히 도태된 것은 아니었다.[[전열보병]]시대부터 총기가 주력 무기가 되었다만, 그 당시에도 [[백병전]]을 매우 중시하여 근접무기로 비교적 가벼운 도검이나 총기에 총검을 장착하는 일이 많았다. 애초에 전열보병 자체가 빈약한 화력을 조금이나마 올리고자 단체로 일렬로 서서 일제사격을 하는 전술이었다. 한 발 쏘고 일일히 재장전을 하기 때문이었으므로 기술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하는 방책에 불과했으며, 그것 만으로 전투의 승패를 가르기 어려웠으므로 결정적인 승패를 가르는 것은 돌격 후 백병전을 하는 것이었다. 아예 기병 등 기동성을 살려 적의 대열을 흐트러트리는 병과도 있었으니 돌격은 곧 그 당시로서는 결판을 낼 확실한 수단이었다. | ||
그러다가 [[19세기]] 중반 이후 탄피의 발명과 장전방식이 [[전장식]]에서 [[후장식]]으로 변화하고 거기에 더해 여러발의 총탄을 휴대 | 그러다가 [[19세기]] 중반 이후 탄피의 발명과 장전방식이 [[전장식]]에서 [[후장식]]으로 변화하고 거기에 더해 여러발의 총탄을 휴대 할 수 있는 탄창이 개발되어 화력이 급상승하여 더 이상 냉병기가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한 번 쏘고 화약과 탄을 총열을 통해 일일히 재장전하는 머스킷 등 전장식 화기는 숙련된 사수가 아무리 빨라봤자 분당 3 ~ 4발이 한게였으나 후장식 화기는 탄피를 총기 내부 탄창에 넣고 탄약이 남아있는한 계속해서 발사 할 수 있었다. 과거에는 한 번에 한 명 정도가 한계였으나 그 이후로는 한 명이 몇 명을 살상 할 수 있게 개인 화력 규모가 커졌다. 기관총같은 연사형 화기는 단 한 명이 수십 ~ 수백명 단위를 대적 할 수 있었기에 단체로 돌격하는 것은 포화의 희생되는 자살행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이제 총기의 화력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니, 전열보병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돌격 후 백병전 대신 화력전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었다. 20세기 이후로 전세계 적으로 돌격이 사장되어 갔으나, [[일본군]]만은 예외적으로 총검을 위시한 백병전 돌격을 고집하다가 대량의 인명 피해를 낳았던 [[반자이 돌격]]이라는 역사적 오점을 남기게 되었다. | ||
현대전에서는 기존의 냉병기 대신 권총 같은 휴대성 높은 소형 화기를 부무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CQB 근접 사격전술을 활용하기 위한 카빈, [[PDW]]등의 총기도 보급되어 백병전도 총기 위주로 하는 시대다. 총검술 또한 점차 교육하는 일이 없어지고 있다. 그러니 칼 들고 총든 상대를 대적할 만한 일이 거의 없다. | 현대전에서는 기존의 냉병기 대신 권총 같은 휴대성 높은 소형 화기를 부무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CQB 근접 사격전술을 활용하기 위한 카빈, [[PDW]]등의 총기도 보급되어 백병전도 총기 위주로 하는 시대다. 총검술 또한 점차 교육하는 일이 없어지고 있다. 그러니 칼 들고 총든 상대를 대적할 만한 일이 거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