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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軍 / Air Force | |||
[[육군|육]][[해군|해]][[공군|공]] 3군종 중 그 [[역사]]는 가장 짧으나 '''"[[제공권]]을 가진 자가 [[전쟁]]에서 이긴다"'''는 말처럼 그 중요성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는 군종이다. 항공전을 위한 [[항공기]] 및 그 기반 시설의 운용, 이의 지원 등을 통칭하며 [[ | |||
[[현대전]]의 핵심 중 하나인 [[항공전]]을 위한 [[군종]]. [[육군|육]][[해군|해]][[공군|공]] 3군종 중 그 [[역사]]는 가장 짧으나 '''"[[제공권]]을 가진 자가 [[전쟁]]에서 이긴다"'''는 말처럼 그 중요성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는 군종이다. 항공전을 위한 [[항공기]] 및 그 기반 시설의 운용, 이의 지원 등을 통칭하며 [[국가]]에 따라 우주권의 작전도 공군이 맡고 있는 경우가 있다. | |||
== 역사 == | == 역사 == | ||
=== | === 시초 === | ||
공군의 시초는 [[비행기]]의 등장과 함께 한다. 비행기 [[발명]] 이전에도 [[열기구]]나 [[비행선]]이 있었지만 독립군종으로 운용될 필요성까지 제기되지 않아 [[육군]] | 공군의 시초는 [[비행기]]의 등장과 함께 한다. 비행기 [[발명]] 이전에도 [[열기구]]나 [[비행선]]이 있었지만 독립군종으로 운용될 필요성까지 제기되지 않아 [[육군]] 소속으로 운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비행기 발명 직후에도 각국의 군대는 비행기의 가능성을 인정하긴 했지만 독립된 군종으로서 공군을 만들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육군이나 [[해군]] 산하 조직으로 두었다. | ||
그러던 것이 [[제1차 세계대전]]으로 항공기술이 급격히 발달하고, 항공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독립된 군종으로서의 공군을 창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세계 최초의 독립군종으로서의 공군은 1920년 [[영국]]에서 창설되었으며, 뒤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와 같은 [[영연방 국가]]들이 이 뒤를 따랐다. 30년대에는 [[독일]], [[이탈리아]], [[소련]]도 독립 공군을 창설했다. 다만 모든 [[열강]]이 독립 공군을 창설한 것은 아니어서 [[미국]]과 [[일본]]에서는 여전히 육군과 해군 산하 [[항공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 |||
뒤이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스트레일리아]] | |||
=== 제2차 세계대전과 공군 === | === 제2차 세계대전과 공군 === | ||
전간기에도 줄리오 두헤와 같은 선각자들이 [[전략폭격]] 등을 언급하며 항공력과 제공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그것이 증명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때의 일이었다. 제2차 | 전간기에도 줄리오 두헤와 같은 선각자들이 [[전략폭격]] 등을 언급하며 항공력과 제공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그것이 증명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때의 일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야 말로 제공권의 장악이 곧 [[승리]]라는 등식을 입증한 최초의 전쟁이었다. 수백여 기의 전투기들이 서로 뒤엉켜서 [[공중전]]을 펼치고, 비슷한 수의 [[폭격기]]들이 [[적국]]의 [[도시]] 상공에서 미친듯이 [[폭탄]]을 떨어트리는 광경이 2차대전을 통해 수없이 보여졌다. | ||
1939년 9월의 [[폴란드]]에서부터 1945년 6월의 [[오키나와]]에 이르기까지, 제공권을 상실한 쪽이 전투에서 이기는 경우는 볼 수가 없었다. 항공력은 [[전술]]적으로는 [[전장]]에서 교전중인 [[지상군]]을 적의 항공세력으로부터 보호해주면서 적 지상군에 대한 공습으로 타격을 주었고, [[전략]]적으로는 적의 [[본국]]과 [[전선]]을 차단하며 적의 산업시설과 대도시를 파괴하여 전쟁수행능력을 급감시키는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아이러니하게도 2차대전 당시 항공력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효과적으로 사용한 것은 공군이 독립되지 않았던 미국이었다.<del>[[천조국]]의 위엄</del> | |||
그런 미국도 2차대전 종전 후 항공전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고, 1947년 마침내 [[육군항공대]]를 공군으로 독립시켰다.<del>그렇게 전설이 시작되었다.</del> | |||
== 공군의 임무 == | == 공군의 임무 == | ||
=== 제공권 장악 === | === 제공권 장악 === | ||
공군이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공군은 적 공군과 상대하여 필요로 하는 특정 [[공역]]의 제공권을 장악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제공권 장악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는 해당 공역에서 적 공군 항공기들과 교전하여 승리해야 하며, 보다 근원적인 방법으로는 적 항공기들이 이륙하는 기지를 | 공군이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다. 공군은 적 공군과 상대하여 필요로 하는 특정 [[공역]]의 제공권을 장악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제공권 장악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는 해당 공역에서 적 공군 항공기들과 교전하여 승리해야 하며, 보다 근원적인 방법으로는 적 항공기들이 이륙하는 기지를 폭격하여 사용거부시키는 방법이 있다. | ||
제공권 장악에는 꼭 전투기들만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다. 지상의 [[대공포]]대 역시 항공세력을 거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때문에 대공포대를 제압하는 것(SEAD : Suppression of Enemy Air Defenses)도 제공권 장악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반대로 아군 대공포대를 잘 운용하여 적 항공세력을 거부하는 것도 중요하며, 때문에 국가에 따라 지상의 대공시설 전부 혹은 일부를 공군이 관할하는 경우도 있다. | 제공권 장악에는 꼭 전투기들만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다. 지상의 [[대공포]]대 역시 항공세력을 거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때문에 대공포대를 제압하는 것(SEAD : Suppression of Enemy Air Defenses)도 제공권 장악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반대로 아군 대공포대를 잘 운용하여 적 항공세력을 거부하는 것도 중요하며, 때문에 국가에 따라 지상의 대공시설 전부 혹은 일부를 공군이 관할하는 경우도 있다. | ||
=== 폭격 === | === 폭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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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수송 === | === 항공수송 === | ||
항공수송은 해상수송 및 육상수송에 비해 수송총량이나 부피 등에서 제약이 크지만 결정적인 이점을 하나 갖고 있는데 바로 신속성이다. [[전차]]나 [[자주포]] 같은 [[중장비]]의 수송에는 제약이 크지만 대신 [[경장비]]와 [[보병]], 일반 물자들은 그 어떤 수송수단과 비교하더라도 확연히 빠른 속도로 목표까지 수송할 수 있다. 동시에 육상이나 해상으로 접근 불가능한 고립지역에 유일하게 수송 가능한 수단이다. | 항공수송은 해상수송 및 육상수송에 비해 수송총량이나 부피 등에서 제약이 크지만 결정적인 이점을 하나 갖고 있는데 바로 신속성이다. [[전차]]나 [[자주포]] 같은 [[중장비]]의 수송에는 제약이 크지만 대신 [[경장비]]와 [[보병]], 일반 물자들은 그 어떤 수송수단과 비교하더라도 확연히 빠른 속도로 목표까지 수송할 수 있다. 동시에 육상이나 해상으로 접근 불가능한 고립지역에 유일하게 수송 가능한 수단이다. | ||
=== 정찰 === | === 정찰 === | ||
항공기의 등장 당시 가장 각광받은 용도인 [[정찰]]은 현대 공군에게 여전히 중요한 임무이다. 여전히 항공정찰만큼 적진을 관측할 수 있는 수단은 없으며, 약 1세기가 지나면서 여러 전자장비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보다 더 먼거리나 악천후같은 상황에서도 훨씬 더 정확하게 적진을 정찰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 항공기의 등장 당시 가장 각광받은 용도인 [[정찰]]은 현대 공군에게 여전히 중요한 임무이다. 여전히 항공정찰만큼 적진을 관측할 수 있는 수단은 없으며, 약 1세기가 지나면서 여러 전자장비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보다 더 먼거리나 악천후같은 상황에서도 훨씬 더 정확하게 적진을 정찰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 ||
같은 이유로 [[정찰위성]]을 가진 나라는 대부분 위성의 통제와 운용을 공군에게 전담시키고 있다. | 같은 이유로 [[정찰위성]]을 가진 나라는 대부분 위성의 통제와 운용을 공군에게 전담시키고 있다. | ||
== | == 주석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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