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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ㅊ|[[공돌이]]들의 성지}}<br/>{{ㅊ|잃어버린 내 자전거가 요기잉네}} | ||
==개요== | ==개요== | ||
재활용품(파지·신문·페트병·깡통·헌옷·고철 등)의 매입 및 분해되지 않은 가전제품과 아직 사용가능한 제품의 매매를 하는 장소 혹은 그 상인을 말한다. | |||
==고물상의 종류== | ==고물상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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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화 되어가는 사회에서의 재활용품은 단지내에서 자체적인 분류 및 수거과정을 거치지만<ref>보통 고물상 업체와 아파트 운영위원회가 별도로 계약을 한다.</ref> 주택단지에서의 재활용품의 수거 및 분류는 아직까지도 이들의 도움이 없이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지자체에서 신경쓰지 못하는 골목 구석구석의 폐기물을 그저 고물값 하나에 의지하여 분리수거 해주는 고마운 존재들. | 아파트화 되어가는 사회에서의 재활용품은 단지내에서 자체적인 분류 및 수거과정을 거치지만<ref>보통 고물상 업체와 아파트 운영위원회가 별도로 계약을 한다.</ref> 주택단지에서의 재활용품의 수거 및 분류는 아직까지도 이들의 도움이 없이는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지자체에서 신경쓰지 못하는 골목 구석구석의 폐기물을 그저 고물값 하나에 의지하여 분리수거 해주는 고마운 존재들. | ||
하지만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또한 존재하는데, 절도·쓰레기봉투 훼손·차량 등 기물훼손 등이 있다. 이사하려고 내놓은 물건을 가져가거나, 쓰레기봉투를 뜯고 헤집은 뒤 방치하거나, 손수레 및 고철 등으로 차량이나 행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 하지만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또한 존재하는데, 절도·쓰레기봉투 훼손·차량 등 기물훼손 등이 있다. 이사하려고 내놓은 물건을 가져가거나, 쓰레기봉투를 뜯고 헤집은 뒤 방치하거나, 손수레 및 고철 등으로 차량이나 행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심지어 폐지를 둡는다는 것 자체가 반증하는 그들의 생활수준 때문에 보상을 청구하는것 또한 힘든 일이다!) 다반사이다. 절도의 경우에는 생활 수준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지만 뒤의 두 경우는 도저히 쉴드를 치기 힘들다는 것. | ||
여하튼 동네 고물상과 함께 대한민국의 재활용을 책임지는 쌍두마차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 존재가 사회복지의 사각지대를 의미하기에 긍정적이라 볼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ㅊ|[[진화]]}}다른 형태로 자동차·삼륜차 등으로 수거하는 경우도 있다. | |||
===소상=== | ===소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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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임무는 폐지줍는 노인들이 가져오는 재활용품의 재분류·선별작업과 각종 빌딩·빌라·소규모 아파트의 재활용품 수거 등이 있다. | 주요 임무는 폐지줍는 노인들이 가져오는 재활용품의 재분류·선별작업과 각종 빌딩·빌라·소규모 아파트의 재활용품 수거 등이 있다. | ||
이들 역시 몇 가지의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고물상 노예 사건]]이나 분진·소음공해·동네 미관에 악영향 등이 있다. | 이들 역시 몇 가지의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고물상 노예 사건]]이나 분진·소음공해·동네 미관에 악영향 등이 있다. | ||
고질적인 인건비 문제로 인해 범죄자·장애인·노인·외국인노동자 등을 고용하지만 불법적인 경우와 대우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피고용자의 사회적인 신분으로 인해 형성되는 갑을관계가 타 직업보다 강한 편이라 저항하기도 힘들고…. | 고질적인 인건비 문제로 인해 범죄자·장애인·노인·외국인노동자 등을 고용하지만 불법적인 경우와 대우가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피고용자의 사회적인 신분으로 인해 형성되는 갑을관계가 타 직업보다 강한 편이라 저항하기도 힘들고…. | ||
분진과 소음 등의 공해는 고철을 작업할 때 많이 발생하며, 이는 반드시 개선해나가야 할 사항이다. 가령 특정시간대에는 소음이 발생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던지…. 만약 새벽 6시에 쿵쾅거리기라도 한다면…. | 분진과 소음 등의 공해는 고철을 작업할 때 많이 발생하며, 이는 반드시 개선해나가야 할 사항이다. 가령 특정시간대에는 소음이 발생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던지…. 만약 새벽 6시에 쿵쾅거리기라도 한다면…. {{ㅊ|강제기상}} {{ㅊ|어머니가 돌리는 청소기보다 강력하다.}} {{ㅊ|그리고 민원을 넣겠지.}} | ||
미관상 좋지 않은 경우도 외벽에 벽화를 그리거나 지역사회에 기부를 하는 등으로 | 미관상 좋지 않은 경우도 외벽에 벽화를 그리거나 지역사회에 기부를 하는 등으로 어느정도 무마한다고 해도 엉망으로 쌓인 내부를 {{ㅊ|크고}} 아름답게 하기는 힘든것이라, 결국에는 주민들과 타협해가는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이런 이유로 대체로 슬럼화된 지역<ref>특히 낙후되거나 노인인구가 많은 곳</ref>이나 도시 외곽의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
===중상=== | ===중상=== | ||
소상이 대부분의 고물을 | 소상이 대부분의 고물을 취급하는것에 반해 중상은 한두가지 품목만을 전문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ref>비슷하거나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품목. 예를 들면 신문·책과 폐지를 함께한다던지.</ref> 그로 인하여 시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소음공해와 땅값 등의 이유로 시의 외곽이나 공단 등에 위치하고 있다. | ||
소상과는 상부상조하는 관계로, 소상이 재활용품을 1차적으로 분류해오면 중상은 그것을 추가분류 및 압축기를 통한 규격화를 실행하여 대상으로 납품하게 된다. 소상은 중상이 없으면 판로가 없는 것이고, 중상은 소상이 없으면 상품이 없는 것이다. 서로서로가 일종의 아웃소싱인 셈. | 소상과는 상부상조하는 관계로, 소상이 재활용품을 1차적으로 분류해오면 중상은 그것을 추가분류 및 압축기를 통한 규격화를 실행하여 대상으로 납품하게 된다. 소상은 중상이 없으면 판로가 없는 것이고, 중상은 소상이 없으면 상품이 없는 것이다. 서로서로가 일종의 아웃소싱인 셈. | ||
고물 시세 형성 메커니즘에 따르게 되면, 대상(업체)가 지정하는 매입가격에서 n% | 고물 시세 형성 메커니즘에 따르게 되면, 대상(업체)가 지정하는 매입가격에서 n%한 것이 중상이 소상에게 매입하는 가격이고, 거기서 또 n%한 것이 소상이 일반 시민에게 매입하는 가격이라서 일부 사람들이 직접 중상에게 거래를 시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업자 등록증이 없으면 물건을 받아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금 문제와 얽히면 복잡한데다가 상도덕 등 여러 이유가 있는 일종의 [[암묵의 룰]] 같은 것이다. 그러니 고물을 팔고자 하는 위키러는 그냥 동네 고물상에 갖다주자. | ||
===대상=== | ===대상=== | ||
업계용어로는 업체라고 하며, | 업계용어로는 업체라고 하며, 제철·제지·화학·무역 등의 이름을 달고 있는 '''기업'''들이다. {{ㅊ|동네 고물상이 커피라면 대상은 TOP}} 당연히 현대제철이나 LG화학 등도 대상이 된다. | ||
{{ | 중상에서 최종선별 및 압축 등의 가공이 완료된 재활용품을 대상으로 직접 납품하거나 기사<ref>업계용어로 '''구자'''라고 한다. {{ㅊ|고자와는 다르다! 고자와는!}}</ref>를 통해 납품하게 되는데, 해당 업체 + α 된 재활용품을 재생하여 원자재로 만들게 된다. 이때 생산된 원자재의 성분분석 결과에 따라 이후의 가격과 납품 허가가 떨어진다.<ref>심할 경우에는 몇 개월 단위로 사업체 대상으로 납품정지를 먹게 되며 업계 특징상 '''고의 불순물 혼합업체'''라는 딱지를 달게 된다. 즉, 판로가 막히게 되므로 다른 중상 상대로 10원떼기 장사를 하게 된다는 것.{{ㅊ|사실상 [[사형선고]]}}</ref> | ||
[[ | 과거에는 대상의 검수관<ref>납품된 재활용품의 품질을 체크하는 현장관리자>과 결탁하여 각종 쓰레기를 섞어서 이득을 취하는 업제들도 있었으나 기술의 발달 등으로 지금은 많이 사라진 편이다. 덩달아 품질도 올랐으나 중국산 저가 원자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안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