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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으로는 TULIP{{ㅈ|'''T'''otal Depravation (완전한 타락), '''U'''nconditional Grace (무조건적인 은혜), '''L'''imited Attonement (제한적 속죄), '''I'''rresistible Grace (거부할 수 없는 은혜), '''P'''erseverance of Saints (성도의 견인)}}으로 대표되는 [[장 칼뱅]]의 이중 예정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예지예정설'''을 보인다. 감리교의 예지예정설의 가장 큰 특징은 칼뱅의 이론과는 달리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한다는 것이며, 완전히 타락되었던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복음을 들을 수 있을 만큼의 은혜가 회복되었다는 선행적 은혜 (Restored Grace)에서 기반한다. 예지예정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정설]] 참조. | 신학적으로는 TULIP{{ㅈ|'''T'''otal Depravation (완전한 타락), '''U'''nconditional Grace (무조건적인 은혜), '''L'''imited Attonement (제한적 속죄), '''I'''rresistible Grace (거부할 수 없는 은혜), '''P'''erseverance of Saints (성도의 견인)}}으로 대표되는 [[장 칼뱅]]의 이중 예정설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예지예정설'''을 보인다. 감리교의 예지예정설의 가장 큰 특징은 칼뱅의 이론과는 달리 인간의 자유의지를 인정한다는 것이며, 완전히 타락되었던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복음을 들을 수 있을 만큼의 은혜가 회복되었다는 선행적 은혜 (Restored Grace)에서 기반한다. 예지예정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정설]] 참조. | ||
일반적으로 감리교는 신학적으로 온건한 진보적 성향을 보여준다. 구원에 있어서 자유의지의 개념을 인정했던 것처럼, 인간의 이성과 경험 역시 인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감리교 역시 미국의 [[복음주의]]에 기반한 신학적 노선을 가지기에, 기타 교단에 | 일반적으로 감리교는 신학적으로 온건한 진보적 성향을 보여준다. 구원에 있어서 자유의지의 개념을 인정했던 것처럼, 인간의 이성과 경험 역시 인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감리교 역시 미국의 [[복음주의]]에 기반한 신학적 노선을 가지기에, 기타 교단에 비해 비교적 온건한 개방성을 보여준다. 2015년 현재까지도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에 대해서도 그러한 점을 볼 수 있다. 미국 최대의 감리교단인 연합감리교회 (United Methodist Church)의 경우 교인의 동성애 성향이나 교단 소속 성직자가 동성 결혼에 주례를 서는 것은 용인하지만, 동성애자에게 성직을 안수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반대한다{{ㅈ|http://www.umc.org/what-we-believe/what-is-the-denominations-position-on-homosexuality}}{{ㅈ| 304.3: The practice of homosexuality is incompatible with Christian teaching. Therefore self-avowed practicing homosexuals are not to be certified as candidates, ordained as ministers, or appointed to serve in The United Methodist Church.}} | ||
또 감리교는 전통적으로 개인구원 뿐만 아니라 사회구원 역시 강조한다. 개인 구원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인정하고 기독교에 귀의하도록 포교하는 것을 말하고, 사회구원은 기독교인이 기독교의 가치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감리교는 처음부터 노동자 교회로 컨셉을 잡고 출발했으며 초창기 노동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오늘날 [[노동조합]] 운동의 시초가 바로 웨슬리의 메서디스트 운동에서 비롯되었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감리교는 정치적인 면에서 진보 성향이 강하며, 사회신경이라 하여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교리화하고 있다. | 또 감리교는 전통적으로 개인구원 뿐만 아니라 사회구원 역시 강조한다. 개인 구원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인정하고 기독교에 귀의하도록 포교하는 것을 말하고, 사회구원은 기독교인이 기독교의 가치를 통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감리교는 처음부터 노동자 교회로 컨셉을 잡고 출발했으며 초창기 노동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오늘날 [[노동조합]] 운동의 시초가 바로 웨슬리의 메서디스트 운동에서 비롯되었다. 때문에 세계적으로 감리교는 정치적인 면에서 진보 성향이 강하며, 사회신경이라 하여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교리화하고 있다. | ||
한국 감리교 역시 공식적으로는 진보 색채를 띠어서 11개 항목으로 된 사회신경에서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와 '민족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 추구' 등등 진보적 색채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http://kmc.or.kr/about-kmc/faith-of-kmc] 또한 아예 교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하여 '고난함께'라는 사회선교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아니 기감 교단의 공식 입장상으로만 봐도 감리교 간판만 단 한국의 일부 {{ㅊ|수구꼴통}} 극우 근본주의자들의 모습은 예외적인 것이다(...) | 한국 감리교 역시 공식적으로는 진보 색채를 띠어서 11개 항목으로 된 사회신경에서 '모든 국민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와 '민족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 추구' 등등 진보적 색채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http://kmc.or.kr/about-kmc/faith-of-kmc]] 또한 아예 교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위하여 '고난함께'라는 사회선교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세계적인 추세로 볼 때, 아니 기감 교단의 공식 입장상으로만 봐도 감리교 간판만 단 한국의 일부 {{ㅊ|수구꼴통}} 극우 근본주의자들의 모습은 예외적인 것이다(...) | ||
=== 정치적 === | === 정치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