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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갈릭라이스라고 하면 대개 [[패밀리 레스토랑|파미레스(ファミレス)]]에서 햄버그의 곁들이로 나오는 서양풍 볶음밥을 가리킨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일본 음식이 아닌 '경양식(서양요리)'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으나, 정작 어디 혹은 무엇이 기원인지는 자기네들도 잘 모르는 국적불명의 음식. 후술할 조리법 때문에, 미국식으로 개조된 [[필라프]]가 일본으로 건너오면서 변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으나 아무런 연계나 증거가 없어 단지 [[썰]]로 그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창작요리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뭔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지배적인지라 이 요리의 기원 찾기는 사실상 언급도 하지 않는 포기단계에 있다(...) | 일본에서 갈릭라이스라고 하면 대개 [[패밀리 레스토랑|파미레스(ファミレス)]]에서 햄버그의 곁들이로 나오는 서양풍 볶음밥을 가리킨다. 많은 사람들이 이걸 일본 음식이 아닌 '경양식(서양요리)'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으나, 정작 어디 혹은 무엇이 기원인지는 자기네들도 잘 모르는 국적불명의 음식. 후술할 조리법 때문에, 미국식으로 개조된 [[필라프]]가 일본으로 건너오면서 변형된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으나 아무런 연계나 증거가 없어 단지 [[썰]]로 그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창작요리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뭔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지배적인지라 이 요리의 기원 찾기는 사실상 언급도 하지 않는 포기단계에 있다(...) | ||
밥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쌀을 불려둔 것을 이용한다. 깊이가 약간 있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식용유와 버터를 둘러 녹여주고<ref>버터만 넣으면 금새 타버린다.</ref>, 잘게 다진 양파를 볶아 카라멜라이즈를 시킨 후, 미리 튀겨내듯 볶아준 마늘편과 불린쌀을 넣고 다시 볶는다. | 밥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라 쌀을 불려둔 것을 이용한다. 깊이가 약간 있는 프라이팬이나 냄비에 식용유와 버터를 둘러 녹여주고<ref>버터만 넣으면 금새 타버린다.</ref>, 잘게 다진 양파를 볶아 카라멜라이즈를 시킨 후, 미리 튀겨내듯 볶아준 마늘편과 불린쌀을 넣고 다시 볶는다. 어느정도 쌀이 볶이면 물이나 수프를 붓고, 후추와 소금간을 한 뒤 평범하게 냄비밥을 짓는 요령으로 밥을 한다. 완성된 밥에 파슬리를 흩뿌려 향을 더한다. | ||
참고로 영미권에서는 이 요리를 버터갈릭 혹은 갈릭버터 라이스(Garlic butter rice 혹은 Butter garlic rice)<ref>단, '갈릭버터'라고 하면 버터에 마늘을 미리 심어서 차게 보관해둔 식재료를 가리키므로 조리과정이 조금 바뀐다.</ref>라고 따로 명명하고 있는데, 이들 역시 이 요리가 일본식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기네(미국이면 미국, 영국이면 영국 등)식의 창작요리로 보는 시각이 크다. <s>주여, 이 불쌍한 길 잃은 어린 마늘밥을 구원하소서</s> | 참고로 영미권에서는 이 요리를 버터갈릭 혹은 갈릭버터 라이스(Garlic butter rice 혹은 Butter garlic rice)<ref>단, '갈릭버터'라고 하면 버터에 마늘을 미리 심어서 차게 보관해둔 식재료를 가리키므로 조리과정이 조금 바뀐다.</ref>라고 따로 명명하고 있는데, 이들 역시 이 요리가 일본식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기네(미국이면 미국, 영국이면 영국 등)식의 창작요리로 보는 시각이 크다. <s>주여, 이 불쌍한 길 잃은 어린 마늘밥을 구원하소서</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