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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리]]의 경우는 초창기엔 중국과 한국 모두 '''먹을 게 못된다'''라는 인상이 강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회<ref> 몰론 회(膾)라는 음식 자체는 중국 요리를 기원으로 하고 있지만 중세시기에 들어서 완전히 사장되었다.</ref>는 당연하고 생야채를 먹는다는 개념이 매우 비위생적이고 야만스러운 문화<ref>[[홍군]]이 지나간 길을 따라가 기행문으로 작성한 《레드 로드》(손호철 저)라는 책에서 서술한 바에 의하면, '''"기름진 중국 음식에 질려버려 그냥 시장에서 야채를 사다가 씻어만 달라고 하고 우적우적 씹어먹으니 사람들이 야만인 보듯 쳐다보았다."'''라고 한다. 참고로 그곳이 시골지방이라서 그런거지, 대도시는 이미 익숙해져서 별로 그렇지도 않다고.</ref>라 거부감이 강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상류층과 서민층의 간극이 매우 커서, 상류층 사이에선 '화식'이라 부르며 매우 고급스러운 문화의 일종으로서 소비한 반면<ref>이런 현상은 일제시대 무렵부터 계속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된다.</ref>, 서민층에선 [[신토불이]]로 대변하는 국산품 소비운동, 그리고 조선통신사와 같은 예를 들어가며 문화적 우월성 + 반일의식이 역사 교육을 통해 각인된 탓에 그 미개한(?)것들의 것이 뭐가 그리 좋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일본 정부의 엄청난 노력끝에 스시와 사시미를 아이콘으로 내세워 구미지역에서의 고급화에 성공하면서 트렌드가 바뀌어 단번에 가치가 상승했고, 이를 지켜본 한국<ref>특히 한국에서의 일식문화 확장은 미국에서의 일식 정착 성공의 영향이 매우 컸다.</ref>과 중국이 서서히 문화개방을 통해 편승하여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한국은 [[1995년]]경 문화개방때 처음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이때 대량 유입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개되어 관심을 가진 경우가 많았고, 지금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일본 요리를 가장 잘 빠삭하게 파헤치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중국은 [[2000년]]경부터 시작되었으니 바로 뒤 후발주자에 속한다. [[한국 요리]]는 일본 요리나 중국 요리와는 달리, 중국과 일본 각국에서 전파된 방향이 서로 다소 다르다. 중국의 경우는 자기네 '''소수민족'''인 조선족 요리의 일부로서 '''취급'''되었고<ref>이 포지션은 2020년대인 현재도 다르지 않으며, 아예 자국 문화 편입 시도까지 확장되었다.</ref>, 일본의 경우는 재일교포들의 음식으로 소개되어 야키니쿠나 호르몬야키와 같은 육식문화의 발을 좀 더 넓히는데 공헌한 정도가 전부였다. 어느쪽이던 상대적으로 열세에 위치해 있어 한국 음식을 메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흔치 않았고, 특히 중국과의 관계는 정치적인 문제로 소원해서 더욱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대신 대만과의 관계가 좋았지만, 대만 자체도 자기네 음식문화가 화려해서 그다지 눈에 띄진 않았다) 계속 묻혀갈까 싶었는데 이런 판도를 단번에 뒤집은 드라마가 있었으니 그것이 《'''[[대장금]]'''》이다. 《대장금》을 필두로 요리세계 [[한류]] 개념을 한국 정부가 활용하기 시작했고, 중일 양국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음식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등의 성업이 이뤄지며 본격적으로 인지도가 생겼다. 특이하게도 일본에서는 '''기름진 요리의 대명사'''로 인식된다. 2020년대 무렵부터 한국 대중문화 컨텐츠의 성공 사례와 함께 관심도가 높아지긴 하였으나, 중국과 일본에서의 한식 포지션은 그리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 그 외, 대만/홍콩 요리의 경우는 중국 요리의 지역적 개념으로서 포함되는 실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몽골 요리]]는 여전히 동북아 요리대열에 끼지 못하고 [[왕따]](?)당하는 중이다. === 영미권에서의 동아시아 요리 === 전파된 순서대로라면 중국 요리 → 일본 요리 → 한국 요리 순이다. 화교의 인구빨로 밀어붙인 차이나타운을 통해 미국식 중화요리를 탄생시켰고, 처음으로 영미권에서의 "아시아 음식 (Asian Food)"의 개념을 소개시켰다. 하지만 미국식 중화요리도 고기 킬러인 미국인들의 취향에 부합하기 위해 본토 중국 요리와는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어버렸고, 용어도 더 이상 아시아라고 하지 않고 중국 음식(Chinese Food)로 굳혀져 '''기름지고 살찌는 음식의 대명사'''<ref>게임 [[심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피자보다 중국음식을 먹었을때 훨씬 더 빨리 살이 찐다.</ref>가 되었다. {{ㅊ|제발 남탓 좀 하지말고 그냥 작작 좀 쳐먹으라고}} 일본 요리는 먼저 언급했듯, '''야만스러운 음식'''이라 하여 거부감이 강했지만 일본 정부의 홍보로 고급화에 성공하였다. 현재는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요리로 인식되고 있다. 처음 성공한 지역은 비교적 아시아인에게 장벽이 낮은 서부권(e.g.; 캘리포니아주). 하지만 사시미와 스시만으로 열심히 밀다보니 그냥 쌀에 간장과 생선으로 만들면 그냥 죄다 일본 음식인 것으로 치부되는 선입견을 낳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런 한계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게,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식재료(특히, 해초류)나 촉감(특히, 미끌미끌한 식감)이 영미권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가혹했기 때문. 중국 음식이 "동아시아"의 상징에서 멀어진 이상, 일본 음식이 동아시아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 요리는 [[마이클 잭슨]]의 비빔밥 예찬론<ref>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요리'''는 불고기가 아니라 [[비빔밥]]이다.</ref>과 더불어 한류 작전으로 미는 정부 덕에 최근에야 소개되었다. 대체적으로 맵고 새콤한 인상이 강한 편인데, 때문에 일본 요리 혹은 [[동남아시아 요리]]로 잘못 분류하는 사례도 흔하다. === 유럽권에서의 동아시아 요리 === 전파 순서는 영미권과 같으나, 대체적으로 [[일본 요리]]의 인지도가 더욱 높은 편이다. 그 중심에는 [[프랑스]]가 있고, 국가로서 프랑스의 요리 이미지 파급력으로 널리 전파되었다. 의외로 유럽에도 "[[중국집]]"이 있는데 기본적으론 홀만 운영하나 어떤 점포는 전단지까지 돌려가며 배달도 해주는 걸로 보아 명불허전 중국집임을 인증하고 있다. 대개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볶음밥과 잡채인데 각각 파스타와 메인요리 정도의 입지에 있다. 다만 이 "중국집"은 [[중화 요리]]에 가까운 것으로 본토 중국 요리와는 또 거리감이 있고, 아예 '''동아시아''' 요리라는 인식과는 결별한지 오래이다. 다만 아시안 스타일이라는 인식은 남아 있는 것 같다. 유럽권에서 중국 요리 인상은 거의 중국냄비(웍, Wok)에 강한불로 볶아만든 기름진 음식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중국 요리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기 보다는 차라리 '''웍요리'''라고 소개해야 할 정도로 변형이 가해졌다. 스페인의 어떤 식당을 예로 들면 중국식 소스 말고도 취향따라 [[데리야키]], 땅콩[[삼발]], 동남아식 어장소스에 [[고추장]]소스(!) 등으로 바꿔 넣는 건 기본이고 재료까지 양송이, 아티초크,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서양채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 완성품을 보면 그닥 중국음식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한국 요리는 아직 단품으로 흥행한 사례가 없어서 그런지 다소 비싼 레스토랑 음식이라는 인상만 있는 듯 하다. 간혹 유럽 현지에서 한국 식당이 눈에 띌때 유심히 보면 이해가 되는 게, 가격대가 라멘집이나 웍집 보다는 센 편이다.<ref>정식 일본 식당이나 중국식 식당도 만만찮은 가격을 자랑하니 사실 별 차이 없는거지만, 아직 한국 요리를 다루는 캐주얼 식당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잡힌 것 같다.</ref> 파독 광부 및 간호사에 의해 독일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흔히 선전하는 것 정도로 그렇게 눈에 띄진 않는다.<ref>이 부분은 수정자가 바이에른주에 들렀을 때의 개인 경험담이다.</ref>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