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하고 있지 않습니다. 편집하면 당신의 IP 주소가 공개적으로 기록됩니다. 계정을 만들고 로그인하면 편집 시 사용자 이름만 보이며, 위키 이용에 여러 가지 편의가 주어집니다.스팸 방지 검사입니다. 이것을 입력하지 마세요!====작전상 후퇴(38화~41화)==== 회현이 강림하자, 까마귀가 그의 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회현에게 검은 구슬 같은 것을 바쳤다. 회현은 비작에게 알은척을 하고는, 까마귀에게 받은 검은 구슬을 왼눈언저리로 가져갔다. 홍도는 건드리지 말라고 소리쳤지만, 회현은 듣지 않았다. 그가 구슬을 왼눈에 집어넣자, 애꾸눈이었던 회현에게 왼눈이 새로 생겼다. 그의 오른눈은 금안이고, 왼눈은 흑안이었다. 하늘이 검게 물들기 시작했다. {{인용문|...아아 짐승들이 날 내려다 보고 있구나.<br />'''태초의 검은 하늘을 열 때가 되었다.'''|||}} 회현이 왼눈의 힘을 개방하자, 경의 귀문이 열렸다. 주자염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고는, 작전상 후퇴를 외치며 홍도를 잡아챘다. 주자염의 주술로, 둘은 이가원에서 탈출했다. 상처가 컸던 탓에 홍도는 정신을 잃었다. {{인용문|이건 몹시도 오래된 이야기란다.<br />이 세상 하늘 문이 닫히기 전,<br />귀신과 인간이 자유롭게 교류하던 시절,<br />엄마는 선물을 받았단다.<br />'''그리고 이젠 이것을... 너에게 넘겨줄 때가 된 것 같구나.'''<br />'''그들의 좋은 ‘길잡이’가 돼주렴, 홍도야....'''|||}} 깨어나보니 어느 폐가 안이었다. 곁에는 주자염과 철식이 있었으며, 저 멀리 구석에 양필도 있었다. 홍도가 깨어나자, 주자염이 말을 걸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홍도에게 의문스러운 것이 많았다. 주자염이 처음 홍도를 만났을 때, 홍도의 왼눈은 분명 검은 색이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은 반월인 홍도는 결코 이가원에 들어갈 수 없을 거라 여겼다. 그러나 별안간 홍도는 교국 적통의 표식인 금안을 갖게 되었고, 이가원은 그의 혈통을 인정하여 일원으로 받아들였다. 아까의 일을 보니 주자염도 마침내 내막을 알 수 있었다. '''홍도의 왼눈은 원래 회현의 것이었다. 그리고 회현은 홍도의 눈을 빼앗았다.''' 회현의 반란을 진압할 당시, 홍도가 방상시의 직을 맡은 것도, 전장에서 용맹하게 싸운 것도, 빼앗긴 눈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지금껏 까마귀를 쫓아다닌 것도 같은 이유. 주자염은 홍도에게 그 눈이 어떤 것인지, 지금 경의 하늘은 왜 검게 변한 것인지 물었다. 홍도는 그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털어놓았다. 저 검은 하늘은 '''귀문'''이다. 주술사들은 귀문이 경의 동북쪽에 위치한, 주술사들의 입관례 때 이용하는 진이라고만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사바세계(인간세계)와 이면의 세계(육신 없는 귀신들의 세계)를 이어주는 틈. 그것이 바로 귀문의 실체다.''' 옛날에는 귀문이 흔했지만, 교국 태조 태무대왕이 땅에 방진을 세우고 모든 귀문을 봉인하여, 지금은 흔히 볼 수 없는 것이 되었다. 홍도는 그의 어머니에게서 이러한 사실들을 들어 알게 되었다. '''그녀는 홍도에게 귀문을 여는 열쇠를 물려주었고, 그 힘은 홍도의 왼눈에 깃들어 있었다. 회현은 그 왼눈을 빼앗았다.''' 문득 지축을 울리는 커다란 소리가 났다. 주자염이 밖을 보니, 거대한 붉은 무언가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인용문|이건 또 뭐야!!<br /><br />'''...뭐긴. 개판된 거지.'''|||}} 주자염은 이번에는 철식에게 양필을 왜 끌고 왔냐고 따졌지만, 철식은 심드렁했다. 양필은 그저 무안하여 정좌한 채로 가만히 있었다. 챙캉! 쇠붙이 소리가 나서 홍도가 돌아보니, 양필의 주변에 부러진 칼이 있었다. 운이 좋다. 안 그래도 이게 필요했는데. 홍도는 칼을 주웠다. 회현을 상대하려면 무기가 필요하다. 홍도는 부러진 칼을 부활시키기로 결심했다. 그 부러진 칼은 원래 교국의 국보로, 대대로 방상시에게 물려 내려온 태무제의 무기였다. 그것을 만든 자는 '''태무제의 철망치'''라 불리던 '''환노인.''' 그는 건국 이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그러나 홍도는 그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었다.<ref>까마귀를 쫓던 중, 공중에 전각이 떠 다니는 것을 발견한 적이 있다고 한다. 호기심에 올라가 지붕을 뜯어보니,(...) 환노인이 무기를 제련하고 있었다고 한다.{{ㅊ|불법주거침입죄 아닌가?}}</ref> 그는 공중을 떠다니는 전각에서 기거하고 있으며, 그 전각은 주기적으로 교국 변방을 떠돈다. 지금은 하남 지방에 있으리라. 홍도는 환노인의 공방을 찾아갈 생각이었다. 그 말을 듣고, 주자염이 같이 가자며 나섰다. 환노인의 공방이라면 신기한 물건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철식도 “동족은 밥을 사준다.”며 홍도를 따르기로 했다.(...) 양필은 홍도를 따를지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홍도도 그가 필요했다. 홍도는 들고 있던 칼을 양필에게 찔러 넣었다. 양필은 크게 놀랐지만, 신기하게도 칼은 눈 녹듯이 그의 몸속으로 스며들었다. 몸에는 생채기 하나 없었다. 부러진 칼은 귀기를 끌어당기므로, 그냥 두면 온갖 잡귀가 꼬인다. 양필은 미미하지만 주술사의 힘을 지니고 있었고, 그런 그는 부러진 검의 칼집으로 제격이었다. 홍도는 양필에게 공방까지 같이 가자고 요구했고, 양필은 순순히 그 말에 따랐다.<ref>홍도를 난도질한 것이 미안해서, 사죄 겸 그에게 협조할 생각인 듯하다.</ref> 그리하여 일행은 환노인을 찾아 하남 지방으로 향했다.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pr:}} · {{#if:}} · {{#ifeq:}} · {{#iferror:}} · {{#ifexist:}} · {{#switch:}} · {{#time:}} · {{#timel:}} · {{#titleparts:}} __NOTOC__ · __FORCETOC__ · __TOC__ · {{PAGENAME}} · {{SITENAME}} · {{localurl:}} · {{fullurl:}} · {{ns:}} –(대시) ‘’(작은따옴표) “”(큰따옴표) ·(가운뎃점) …(말줄임표) ‽(물음느낌표) 〈〉(홑화살괄호) 《》(겹화살괄호) ± − × ÷ ≈ ≠ ∓ ≤ ≥ ∞ ¬ ¹ ² ³ ⁿ ¼ ½ ¾ § € £ ₩ ¥ ¢ † ‡ • ← → ↔ ‰ °C µ(마이크로) Å °(도) ′(분) ″(초) Α α Β β Γ γ Δ δ Ε ε Ζ ζ Η η Θ θ Ι ι Κ κ Λ λ Μ μ(뮤) Ν ν Ξ ξ Ο ο Π π Ρ ρ Σ σ ς Τ τ Υ υ Φ φ Χ χ Ψ ψ Ω ω · Ά ά Έ έ Ή ή Ί ί Ό ό Ύ ύ Ώ ώ · Ϊ ϊ Ϋ ϋ · ΐ ΰ Æ æ Đ(D with stroke) đ Ð(eth) ð ı Ł ł Ø ø Œ œ ß Þ þ · Á á Ć ć É é Í í Ĺ ĺ Ḿ ḿ Ń ń Ó ó Ŕ ŕ Ś ś Ú ú Ý ý Ź ź · À à È è Ì ì Ǹ ǹ Ò ò Ù ù · İ Ż ż ·  â Ĉ ĉ Ê ê Ĝ ĝ Ĥ ĥ Î î Ĵ ĵ Ô ô Ŝ ŝ Û û · Ä ä Ë ë Ï ï Ö ö Ü ü Ÿ ÿ · ǘ ǜ ǚ ǖ · caron/háček: Ǎ ǎ Č č Ď ď Ě ě Ǐ ǐ Ľ ľ Ň ň Ǒ ǒ Ř ř Š š Ť ť Ǔ ǔ Ž ž · breve: Ă ă Ğ ğ Ŏ ŏ Ŭ ŭ · Ā ā Ē ē Ī ī Ō ō Ū ū · à ã Ñ ñ Õ õ · Å å Ů ů · Ą ą Ę ę · Ç ç Ş ş Ţ ţ · Ő ő Ű ű · Ș ș Ț 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