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WF

AMWF는 Asian Male White Female이라는 뜻으로, 황인 남성백인 여성 커플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정의 및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백인-동양인 인종간 연애에서 동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을 뜻하는 말. 백인 남성-동양 여성 커플은 인기가 있으나 동양 남성-백인 여성 커플은 보기 상당히 드물다. 왜냐하면 오리엔탈리즘 및 일본 대중문화 등의 영향으로, 야마토 나데시코와 같이 "조신하고 착한 일본 여성", "남자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 "고분고분하고 대들지 않는 순한 여성" 같은 이미지가 있어, 동양 여성에 대해 긍정적인 판타지를 가질 만한 요소가 많았다.

허나 이와 반대인 경우는 별로 없었다. 그동안 서양 미디어에서 아시아계 남성, 특히 동아시아계 남성은 가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한국계 미국인을 제외하고[1] 평균 소득이 높다는 긍정적 이미지가 있긴 했지만 일본계의 경우 마치 감정 없는 로봇 같거나 가부장적이고, 중국계의 경우는 여자들에게 잘 대해준다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돈에 미쳐있다거나 식탐이 심하다는 이미지=여자가 할 요리가 많다는 이미지가 있다. 또 지나친 교육열이 있어 아이들에게 옥죄는 듯이 몰아치는[2] 이미지 때문에 이성적으로 매력도 없고, 장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안 좋아서 사귈 가치가 없는 캐릭터로 그려지기도 했다.

연애 대상으로서 매력도 없었는데, 보통 여자들은 자신보다 덩치가 크고, 외향적이고 이끌어주는 듯한 리더십을 가진 남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시아계는 보통 겸손을 미덕으로 취급하는데다가[3] 이에 더해, 아시아계 특유의 폐쇄성으로 인해 아시아 남성들이 같은 아시아계와의 결혼하려는 현상이 심했던 것도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아시안 페티시로서[편집 | 원본 편집]

물론 커플 관련 단어가 페티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AMWF는 일종의 아시안 페티시 태그로서 작용하게 되었는데, 위의 정의대로 아시아 남성과 백인 여성이 사귀거나, 결혼까지 이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을 말하는 태그가 되었다.

"아시아" 라는 대륙이 너무 커서 인도계나 아라비아 지역같은 곳까지 포함하게 되어서, 이런 경우는 IMWF(Indian Male White Female) 같은 분류를 사용하거나, Interracial couple 라는 분류로 그냥 묶기도 한다.

주 소비층은 백인 여성을 선호하는 아시아계 남성이나, 아시아계 남성을 좋아하는 타 인종 여성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한국계는 다른 나라, 특히 미국에서 돈을 못 버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실제로 미디어에서도 동양계 노숙자나 빈곤층, 마약 범죄자는 대부분 한국계 미국인으로 설정될 정도로 그 이미지가 굳다. 2022년 평균 한국계 미국인의 소득 수준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살짝 높은 정도로 비슷하다. 중국계나 일본계, 인도계는 한참 상위권이고, 하다못해 베트남계나 인도네시아계까지 한국계보다 상위권에 속해 있다. 그러나 한국계의 대학 졸업률은 다른 계에 비해 몹시 높은 편.
  2. 패밀리 가이의 한 장면으로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의사가 되려면 빨리 공부해" 라고 말하면서 아이는 "저는 의사가 되려면 아직 나이가 차지 않았는걸요"라고 반박하자 "그래도 빨리 공부해" 라면서 못 놀게 하는 장면이 있다.
  3. 서양도 7대 선으로 겸손이 있긴 하지만 동아시아에서보다 그 정도가 약한 편이다. 정확히는 내세울 때는 내세우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