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강지구대

형산강지구대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경주를 거쳐 울산까지 연결되는 지구대다.

1920년 일본의 지질학자 고이와이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일반적으로 영일만과 울산만을 연결하는 선으로 보고 있으나 구조선의 방향으로는 울산만-경주-안강-신광-청하-월포로 이어지는 선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영일만의 지형은 이 지구대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의 원성왕릉 부근인 괘릉리를 기준으로 남쪽은 태화강수계에, 북쪽은 형산강수계에 해당하는 분수계가 형성되며 과거부터 주요 교통로로 사용되어온 지점으로 현재는동해남부선 철도와 , 7번 국도 등이 이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지질학적으로는 포항쪽의 신생대 제3기층은 이 구조선 동쪽 지점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구조선이 지구대로 확인될 수 있는 지질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편집 | 원본 편집]

학계에서는 양산단층과 형산강지구대의 형성이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약간의 논란이 존재한다. 통상 단층은 암석이 힘을 받아 갈라진 지점을 의미하는데 이 틈이 특정한 이유로 더 많이 벌어져서 길다란 골짜기 형태를 이루는 것이 지구대가 되고 마침 양산단층으로 추정되는 선과 형산강지구대의 위치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논란.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연구된 자료가 없는 실정이어서 이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