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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操縱士)는 항공 종사자의 일종으로 항공기를 조종하는 자격과 기술을 갖춘 사람을 가리킨다.
명칭[편집 | 원본 편집]
단순히 조종사라고 하면 기계적인 탈것을 조종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인지, 대한민국에서는 다른 탈것의 운전자와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는 파일럿(Pilot)이나 비행사(飛行士)라고 부른다. 그러나 대한민국 항공법 등 법리적으로 조종사라는 단어는 거의 항공기 조종사만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며, 항공기 외 다른 탈것의 조종사는 으레 운전자 등으로 지칭한다.
역할[편집 | 원본 편집]
비행기 및 헬리콥터 등 항공기를 조종하는 이들로, 굉장한 능력을 가진 인재로 평가받는다.
일단 항공기를 운전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렵다. 왜냐하면 자동차, 선박 등 다른 탈것들은 가다가 도중에 고장이 나면 승객들에게 죄송하다고 사죄한 뒤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칠 수 있지만, 비행기는 그딴 거 없다.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는 다른 차량들 중에서도 운전 난이도가 가장 어렵고, 또 도중에 고장이 나면 고칠 수 없다. 그래서 비행기를 운전할 때는 무사고를 기원하는 운도 많이 필요로 한다.
되는 방법[편집 | 원본 편집]
- 군조종사 과정
- 공군사관학교를 4년 다니거나 ROTC 및 군장학생을 거쳐서 소위로 임관한 뒤, 조종특기로 10년~15년의 의무복무기간을 마치고 제대하면 민간항공사에서 스카웃해간다. 가성비로는 그 어떤 방법도 따라올 수 없는 데, 애초에 공군사관학교가 학비가 공짜고, 임관하면 월급 주고, 년수 다 채워서 전역하면 나중에 군인연금도 받을 수 있다. 돈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다.
- 민간 교육 과정
- 한국항공대학교나 한서대학교의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거나, 민간 교육원을 찾아 조종사 면장을 따는 방법.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는 데, 심한 경우 미국 유학까지 가서 따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꼭 공군사관학교만을 나와야 파일럿이 되는 건 아니다. 요즘은 계파 차별이 없다고 하지만 암암리에 군 출신이 민간 출신을 깔보는 경우가 많다. 1990년대 한국 드라마 《파일럿》에도 잘 나와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