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서낙스

Paarthurnax. 해석하면 야망(paar)/대군주(thur)/잔혹(nax)

소개[편집 | 원본 편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지역에 있는 가장 높은 산, 세계의 목젖에 있는 그레이비어즈의 실 수장. 그리고 자신의 형제 알두인을 막기 위하여 인간들에게 용언을 가르친 아카토쉬의 차남.[1]

과거[편집 | 원본 편집]

사실 그런 파서낙스도 알두인 저리가라급의 난폭한 용이었다. 이름에서도 "난폭한 야망 있는 대군주"로 욕망에 휘둘릴때는 알두인 이상의 저력을 보였다. 그때는 알두인이 그나마 자신의 목적성을 지니고 있었을때니까.

그러나 드래곤 전쟁 이전, 인간을 안타깝게 여긴 디바인이 인간에게 용언을 터득 할 힘을 주었고, 그 시점에 알두인의 세력에서 이탈하여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다.

메인 스토리[편집 | 원본 편집]

도바킨알두인을 저지하려 목젖으로 가는 길에서 부터 안기어의 대화에서 그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후 맑은 하늘 용언을 습득하면, 목젖을 감싸던 눈보라가 걷히며 파서낙스가 머무는 꼭대기에 이른다. 파서낙스는 도바킨을 운드닉(여행자)라 부르며 왜 왔는지 묻는다.

이후 숨결 용언을 알려줌으로서 용과 용의 격식에 따른 인사를 진행하게 된다.[2]

드래곤의 추락에 관련한 용언에 대해 물으면, "그것은 인간이 만든 용언이나 나 조차도 알 길이 없다"라 답한다. 용언은 용언인데, 용의 그것과는 다른 성질임을 의미하는 대답인 셈이다.[3] 그렇기에 그 용언을 만든 존재에게 배워야 한다고 답한다. 그래서 도바킨은 엘더스크롤을 찾아와서 과거 세계의 목젖에서 영웅들과 알두인의 싸움에서, 드래곤의 추락을 터득하게 된다.

여러 방면으로 도바킨을 돕는 용으로 스카이림 유저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자신의 형제와 척을 치고 싸운 것도 아닌데도 흔쾌히 방법을 알려준다거나, 본성에 대한 욕망이 끊임 없이 유혹해도 그것을 참는 모습을 보이며 같은 메인 NPC인 델핀하고는 천지차이다. 거기에 나이도 훨씬 많으며, 아예 신의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공손하기까지 한다. 더 나아가면, 도바킨이 블레이드와 함께하여 자신을 죽이려드는 순간에도 순순히 죽음을 맞이한다.[4]

이후 도바킨이 알두인을 쓰러트리고 돌아오면, 노래를 부르며 목젖에서 도바킨에게 인사한다. 파서낙스 자신과 같이 온화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설교 할 작정인 듯. 오다빙은 그 이후부터는 목젖에 날아다니며 도바킨이 부를 때를 기다리게 된다.

블레이드와 관계[편집 | 원본 편집]

블레이드는 용살자 단체로서 그들을 비호하는 모든 세력과 적이다. 곧 파서낙스도 스토리에 따라 죽어야만 한다. 파서낙스가 아무리 수련을 하여 본성을 눌러도, 그 존재 자체는 용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면 알두인의 형제이자, 알두인보다 흉폭한 시절이 있었으니까.

그러나, 보통의 유저라면 죽기 직전까지도 공손한 늙은 용보다 대놓고 부려 먹기만하는 블레이드와 사이가 좋지 않은게 보통이다. 만약 델핀이나 에스번이 못 볼 꼴 다 보면서 파서낙스와 선의의 경쟁을 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다.

다만, 블레이드는 어디까지나 용살자 집단의 우두머리인 드래곤본의 수하에 지나지 않기에 설령 파서낙스가 용의 본성을 지닌 용이라고 하나, 드래곤본이 파서낙스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면 생존 할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모드를 통해서 파서낙스를 생존시키는 모드가 있으며, 스카이림에서 가장 유명하고 필수인 모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 나아가면 "용 잡았다 → 누구? → 파서낙스 → 죽빵" 등의 도 있다.

각주

  1. 용언을 인간이 터득하게 힘을 준 것은 키나레스다. 그 때의 파서낙스는 키나레스의 부탁을 듣고 마음을 돌렸다.
  2. 파서낙스는 이미 도바킨을 용의 영혼이 깃든 인간으로 인식하고 있던 것이다.
  3. 당최 드래곤의 추락 용언이 용에게는 없는 필멸의 무게를 깨닫게 하는 말이다. 이 용언을 들은 용들은 결국 죽는 운명인 유한한 생명의 무게에 짓눌려 날지 못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무한의 생명을 가진 파서낙스는 알 도리가 없던거였다.
  4. Dovahkiin이 아무리 용언으로 용의 영혼을 가진 필멸자라는 뜻을 가졌어도, 아예 신의 자식이자 목적을 가진 존재인데다 맘만 먹으면 알두인과 합세해서 사지를 뜯을 수 있는 파서낙스인데도, 그만큼 자신의 본능을 누르기 위해 수련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