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권연대투쟁가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02년 국가인권위원회 점거 단식농성을 벌이던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이하 이동권연대)를 위해 노동의 소리 김호철이 작사, 작곡하고 민중가수인 박준이 부른 민중가요이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배경[편집 | 원본 편집]

2002년 5월 19일 1급 중증장애인 윤재봉씨가 발산역 고정형리프트를 이용해 이동하던 중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이동권연대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항의방문 하였고, 서울시에 공식사과를 받아내기 위해 투쟁을 계속 하였다. 서울시장과의 면담에 실패하고 서울시청 진입도 저지되자 이동권연대는 8월 12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실을 점거하고 단식농성을 벌였다.[1] 이 투쟁이 진행되는 중에 이동권연대를 위해 작곡된 곡이 장애인이동권연대투쟁가이다. 당시만해도 지하철에는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는 전체역의 21%수준이었고 대부분이 계단 옆에 설치된 고정형 리프트였다. 이 리프트는 이전부터 가끔 추락사고를 일으키는 물건이었다. 노래 가사와 같이 당시 이동권 확보를 위한 장애인 운동은 거의 죽음을 무릎쓰고 쇠사슬로 몸을 묶어버티는 방식이었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지옥같은 절망을 깨고 새순 돗는 평지를 따라
노동하는 일상의 아침 투쟁으로 쟁취하리라
죽음도 불사하는 투쟁 이동권연대의 투쟁
천막을 치고 온몸을 묶어 너와 나 심장을 묶어
열사들의 함성을 따라 장애해방 세상을 향해
이동권연대는 간다 죽어서도 끝까지 간다

참고자료[편집 | 원본 편집]

이동권연대 투쟁일지

정태수열사 추모음반 <태수야>

행동하는의사회 경과보고

같이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시청 옆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