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존증(依存症, 영어: Addiction) 또는 탐닉(耽溺)은 신체적, 정신적인 이유로 한 가지 일만을 반복적으로 하거나 그런 충동이다. 보통 그것을 하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고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여야 의존증이라고 부른다. 곧잘 중독이라고도 부른다.
의존증에는 물질 의존증과 행위 의존증이 있으며, 물질 의존증은 담배, 술, 마약 같이 물질 자체에 의존을 일으키게 하는 기능이 있어 생리 화학적 의존을 보이는 경우이고, 행위 의존증은 도박 의존증, 쇼핑 의존증, 인터넷 의존증처럼 그 자체에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은 없지만 쾌락 중추를 자극해서 어떠한 행위나 과정에 의존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종류의 의존증은 양쪽 다 내성과 금단증상이 있으며, 의존하기까지의 과정도 상당히 유사하기에 묶어서 다루게 된다.[1]
다만 어떤 것이 의존증을 불러일으키는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워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으로 연구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DSM-5에도 정식으로 인정되지 않은 게임 중독을 핑계로 게임을 규제하려고 해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