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거북선

우주 거북선
우주 거북선 슈퍼 알라딘보이 cover art.webp
슈퍼 알라딘보이판 박스아트
게임 정보
배급사 삼성전자
개발사 삼성전자
장르 종스크롤 슈팅 게임
출시일 1993년 4월
플랫폼 슈퍼 알라딘보이
모드 싱글플레이
언어 한국어

우주 거북선》은 삼성전자에서 1993년에 발매[1]슈퍼 알라딘보이(메가 드라이브)용 슈팅 게임이다.

우주전함이 된 거북선을 주역으로 삼는 국뽕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운 삼성전자 자체 게임 소프트웨어. 당시 게임 산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 게임이다. 다만 토아플랜의 《테츠진》(타수진)을 모방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2030년, 인간이 만든 최대의 걸작품 『파워 컴퓨터』는 지구 방위군 소속의 무인 기계화 부대에서 자동시스템으로 작동되고 있었다.
이 파워 컴퓨터는 우주공간에 건설된 기지를 통제ㆍ관리하고, 외계인의 침입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이 파워 컴퓨터에 치명적인 전쟁 바이러스가 침투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워 컴퓨터는 제어 능력을 잃고, 마침내 지구를 공격해오기 시작했다.
세계최고의 과학자들에 의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광범위한 방어능력을 갖추도록 완벽하게 설계된 『파워 컴퓨터』!
외계인의 침입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만든 이 컴퓨터로 인해, 바야흐로 지구는 최대의 멸망 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지구에 몰아닥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지구 방위군 과학자들은 파워 컴퓨터에 대항할 수 있는 최강의 무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최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우주 거북선』~!!!
이제, 우리에게 우주 거북선이 있는 한 지구의 평화를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다!
저 먼 옛날의 거북선 신화를 되살리기 위해 오늘도 우리의 우주 거북선은 지구 방위에 앞장서서 용감히 전진할 뿐이다.

자, 이제 지구의 평화는 우리 손으로 지켜나가자!!!
— 설명서의 줄거리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티티
우주전사. 우주 거북선의 파일럿.
코티
우주전사. 우주 거북선의 파일럿.

용어[편집 | 원본 편집]

파워 컴퓨터
외계인의 침입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방어 시스템. 그러나 전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도리어 인류의 적이 된다.

게임플레이[편집 | 원본 편집]

총 8라운드(스테이지)로 구성되었다.

  • 1라운드: 원시정글과 화산지대
  • 2라운드: 시공벽
  • 3라운드: 조선시대
  • 4라운드: 폐허 도시
  • 5라운드: 바이킹 함대
  • 6라운드: 우주 터널
  • 7라운드: 캡틴실버호
  • 8라운드: 최후의 전투

제작진[편집 | 원본 편집]

  • 게임 프로그래머: 이용욱
  • 기획/프로그래머: 김환기
  • 컴퓨터 프로그래머: 선종효
  •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이주연

비화[편집 | 원본 편집]

  • 크레디트에는 1992년으로 표시되지만 실제로 발매된 연도는 1993년이다. 개발자 인터뷰에 따르면 사실 1992년 4월에 이미 개발이 완료되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1년 후에야 출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1]
  • 삼성전자 게임기 사업 팀에서는 본 작품 이후에도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시티 히어로즈』와 대전 격투 게임 『프린세스 파이트』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무산되었다. 결국 《우주 거북선》만이 슈퍼 알라딘보이의 유일한 한국 자체 개발 게임이 되고 말았다.

각주

  1. 1.0 1.1 게임챔프 1993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