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자위왕

십팔자위왕(十八子爲王)은 고려 중기부터 유행하던 도참이다.

절대로 십팔+자위이 아니다. 오해를 피하려면 읽을 때 십팔자v위왕으로 끊어읽으면 된다. 의미는 십팔자(十八子)의 성씨를 가진 사람이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의 왕이 된다는 의미로 유래는 《도선비기》라고 한다.[1] 이 十八子를 합치면 李가 된다(이런 것을 파자라고 한다). 즉 이씨 성을 가진 사람이 왕이 될 것이라는 것. 다른 단어로는 목자득국(木子得國)이 있는데 이 또한 李를 두 글자로 파자한 木과 子를 합친 글자인 것으로 같은 의미이다. 실제로 이 도참을 진지하게 생각했던 고려 왕실에서는 한양의 왕기(王氣)를 누르기 위해 오얏나무를 잔뜩 심어놓고 이(李)씨 성을 가진 사람을 시켜 정기적으로 오얏나무들을 베어버리게 하기도 하였다.

이 설을 믿은 사람[편집 | 원본 편집]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편집 | 원본 편집]

결국 이 예언은 이성계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국하면서 사실이 되어버렸다.

각주

  1. 이 《도선비기》가 고려를 건국하는데 영향을 준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