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야

수리야(सूर्य, Surya)는 인도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이다. 불교에서는 일천(日天)이라고 하며, 한국어로 달리 수르야라고도 표기한다.

설명

수리야는 머리카락이 황금으로 되어있으며, 네 개의 팔을 가지고 세 개의 눈을 가진 모습으로 묘사된다. 보통 일곱 필의 백마, 또는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말이 이끄는 전차를 타고 다니는데, 이 말은 무지개를 의미한다.

수리야의 출신에 대해서는 제설이 있다. 첫 번째는 리시(聖仙) 카스야파와 그의 아내 중 한 명인 아디티의 아들이라는 설. 두 번째는 천신(天神) 디야우스의 아들이라는 설. 세 번째는 뇌신 인드라의 아들이라는 설이다.

마하바라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서는 영웅 아르주나의 이부형이자 적대자인 카르나의 아버지로 등장하기도 한다. 카르나의 어머니 쿤티가 결혼하기 전 신을 불러내는 주문(만트라)으로 수리야를 불러내어 잉태했고, 태어날 아기를 걱정한 쿤티의 요청에 따라 아들인 카르나를 지킬 황금 갑옷과 귀걸이를 선사했다.

대중문화 속의 수리야

• 웹툰 《쿠베라》에서는 '수르야'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