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쿠민

부라쿠민(部落民 부락민)은 전근대 일본에서 신분 제도 하에 최하층에 있었던 하층민, 천민 계급으로 신분제가 공식적으로 철폐된 근대 이후부터 현대 일본까지 와서도 혈통으로 인해 차별받는 이들을 의미한다. 아이누인, 류큐인 같은 일본 내 소수 민족이나 재일한국인과 함께 일본 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소수자 집단이다.

일본의 극우파들은 부라쿠민을 은근히 열등한 주류 일본인들과 다른 소수민족으로 타자화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주 당연한 소리지만 인종적으로 주류 일본인과 인종적인 차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