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무민(Moomin)은 핀란드의 여성 작가인 토베 얀손(Tove Jansson)[1]이 만들어낸 캐릭터와 이들이 등장하는 각종 작품을 말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마치 새하얀 하마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도 독특하면서 귀엽고, 편안하고 치유되는 내용이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참고로 무민의 풀네임은 원래 무민트롤(Moomintroll)로, 보통 줄여서 무민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다만 종족은 여전히 하마가 아닌 트롤(Troll)이다.

캐릭터에 대한 구상은 그녀가 10대였을 때부터 생각해왔다고 한다. 그러다 2차 대전이 끝난 1945년이 되어서야 첫 작품을 출간했던 것. 무민의 첫 작품은 《무민들과 대홍수》[2]동화책이었으며, 이 때만 해도 코끼리처럼 기다란 코가 특징이었다. 그러다 점점 하마처럼 둥그렇게 변한 것.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주연[편집 | 원본 편집]

  • 무민트롤 (Moomintroll): 본작의 주인공으로, 새하얀 몸집을 가진 트롤이다. 보통 무민이라고 하면 이쪽을 제일 먼저 떠올린다.
  • 무민파파 (Moominpapa)
  • 무민마마 (Moominmama)
  • 스너프킨 (Snufkin): 무민트롤의 절친으로 초록색 고깔모자에 나그네 같은 옷을 입은 인간 소년이다. 이렇게 하모니카를 불 줄 안다.
  • 리틀 미이 (Little My): 쪼끄만 덩치에 붉은 머리를 질끈 묶은 캐릭터로, 밈블(Mymble)이라고도 한다.

조연[편집 | 원본 편집]

  • 스노크 아가씨 (Snorkmaiden): 무민과 똑같이 생겼는데 노란머리를 가진 스노크족 여성. 무민과는 달리 감정에 따라 색이 변하며, 무민트롤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 그로크 (The Groke)
    무민의 세계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존재로, 덩치 큰 까만색 유령같은 생김새라 좀 무섭게 생겼다. 이 만화의 주인공이 무민인 걸 생각하면 더욱. 심지어 영어 더빙에는 없지만, 핀란드어, 일본어 등의 더빙에선 으스스한 목소리를 낸다. 능력은 좀 엘사스러운데 건드리는 건 무엇이든 얼려버리고, 제자리에서 1시간 이상 있으면 땅이 죽어버려서 더이상 그곳에선 아무것도 자랄 수 없게 된다.
    사실 완전히 사악한 캐릭터는 아니다. 전혀 컨트롤할 수 없는 자기 능력 때문에, 주변에 아무도 없게 되어 외로움을 탔던 것.

여담[편집 | 원본 편집]

  • 무민의 나라는 핀란드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무민카페는 대한민국에 있다. 그래서 무민을 좋아하는 외국 팬들도 와서 들르고 가는 편이다.

각주

  1. 1914년생으로 평생을 핀란드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및 소설가, 만화가로 활동하시다가 2001년에 돌아가셨다. 향년 86세.
  2. 원제목은 Småtrollen och den stora översvämningen. 길어서 각주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