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스튁

마이스터스튁 149의 모습

마이스터스튁(독일어: Meisterstück)(한국어로 '명작')은 독일만년필 회사 몽블랑에서 제조하고있는 플래그쉽 라인의 브랜드이다. 보통 마이스터스튁이라고 하면 만년필 라인업이 제일 유명하나, 자사의 시계, 보석, 가죽 제품군에도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마이스터스튁' 이라는 브랜드는 1924년부터 당시 몽블랑 사의 전신이던 심플로 펜 컴퍼니(Simplo Pen Co.)의 최고급 필기구 라인업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은 1950년대에 출시되었다. 이후 마이스터스튁 만년필은 각종 역사적인 조약, 협정 등에서 서명하는데 쓰이면서 많은 유명인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흔히 '만년필' 하면 생각나는 정석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세부적인 사항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디자인이 1950년대의 그것과 거의 똑같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독일 총리,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 등 여러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는 만년필이다.

만년필은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자사 만년필 제작실에서 생산된다.

2020년대 현재는 세계 만년필 시장에서 '명작' 이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정상급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일본의 만년필 회사들이 이 제품의 디자인과 흡사한 디자인의 만년필을 많이 출시하는것만 봐도 이 만년필이 얼마나 많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지 잘 나타내준다.

생산모델[편집 | 원본 편집]

Meisterstück 149 - 마이스터스튁 라인업 중에서도 플래그쉽으로 꼽히는 모델이다. 역사적으로 굵직한 사건에 많이 사용되었다.

Meisterstück 147 - 마이스터스튁 146 과 사양이 거의 똑같지만, 여행용으로 출시된 만년필이다. 카트리지 방식을 사용한다.(컨버터 사용 불가) 현재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Meisterstück 146 - 149가 서명용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면 이 만년필은 일반 필기용에 주 목적을 두고 있는 만년필이다. 몽블랑에서 생산하는 한정 생산 만년필은 이 모델을 베이스로 하여 제작된다. 다른 이름으로 '르 그란드'(Le Grand)라고도 한다.

Meisterstück 145 - 146보다 작은 크기와 컨버터/카트리지 겸용 잉크 충전 방식을 채택한 만년필이다. 손이 작거나, 슬림하고 가벼운 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다른 이름으로 '쇼팽' 이라고도 한다. 2000-2010년대 사이에 판매된 모델 중에서는 쇼팽 CD가 같이 동봉되어있었다.

Meisterstück 144 - 144라는 이름을 쓰는 만년필은 두 번 출시되었다. 1950년대에 한 번 출시되었고, 1980년대에 한 번 출시되었는데 두 모델은 이름 말고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시피한 모델이다.

50년대에 출시된 144 만년필은 피스톤 필러와, 회전식 캡을 채택하고 있으며 외형은 현재의 145만년필처럼 생겼다.

80년대에 출시된 144 만년필은 145만년필보다 조금 더 작으며, 컨버터/카트리지 겸용 방식에다가, 회전식 캡이 아닌 슬립온 방식의(뽕따 캡)캡을 채택하고 있다. 그립 앞부분의 도금된 링 장식이 부식되는 결함이 있다.

두 모델 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Meisterstück 114 - 마이스터스튁 라인 중 제일 작고 가격이 제일 저렴한 모델이다. 71만 원이 저렴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잉크 카트리지만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이름으로 '모차르트' 라고도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