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보수주의(Green conservatism)는 녹색 정치와 보수주의를 혼합한 이념이다. 녹색 정치와 생태주의는 동의어가 아니지만 녹색보수주의와 생태주의적 보수주의는 동의어이다. 중도우파 이념으로 분류된다.
성향[편집 | 원본 편집]
규제와 제한을 통해 환경보호를 주장하는 진보진영의 환경 정치보다는 점진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대개 온실가스 등 노골적으로 환경 파괴를 일으키는 요인에 대해 부정적이다. 이런 환경 파괴 요인들을 좌파적 생태주의자들과 크게 다를 것 없이 규제하려고 하지만 좌파적 생태주의자와는 달리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규제적이다. 다만 원자력 발전소를 대폭 늘리는 것에는 꽤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1] 근래 녹색보수주의자들은 당장 원자력 발전소를 없애는 건 불가능하고 진보주의자들처럼 급진적인 탈원전이 아닌 점차 점차 원전을 줄여나가자는 입장이다. 당연히 녹색보수주의자들도 신재생에너지에 긍정적인 입장이지만 이것들도 환경파괴적 요소가 있음을 지적한다.
참고로 보수주의자들 중 지구온난화에 음모론을 제기하는 이들은 당연하지만녹색보수주의로 분류되지 않는다.
지역별[편집 | 원본 편집]
한국에선 녹색보수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은 아직까지는 별로 없으며 녹색 정치, 생태주의는 좌파진영의 이데올로기다. 사실 중국이 한국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대체로 북미의 보수우파들과는 거리가 먼 반면에 영국과 유럽권의 주류 중도우파들은 친환경적인 녹색보수주의 성향을 띤다.
인물[편집 | 원본 편집]
- 빈프리트 크레치만[2] : 독일녹색당 소속으로 환경이슈 외에는 천주교 사회보수주의, 친기업 시장자유주의 입장을 취해 녹색보수주의자로 분류된다.
- 앙겔라 메르켈
- 에드워드 히스
- 데이비드 캐머런
정당[편집 | 원본 편집]
- 멕시코 생태녹색당 (The Ecologist Green Party of Mexico)
- 보수인민당 (덴마크)
- 일본 국민민주당, 희망의 당 : 탈원전을 주장한다.
- 신보수당 (뉴질랜드)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나무위키 녹색 보수주의 문서에서는 원자력 발전소 논쟁에서 이들이 원자력이 적은 환경파괴와 효율을 낸다며 찬성한다고 하는데 녹색보수주의자들은 기존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원전도 점차 줄여나가자는 입장이 주류이다.
- ↑ Stucke, Julius, “Konservative streben nach notwendigen Reformen”, 2018년 10월 2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