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파

Xeron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9월 7일 (수) 19:40 판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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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파(穩健派, moderates)는 사상이나 행동이 과격하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진 당파 혹은 그러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반대되는 성향을 과격파라 부르며, 온순한 동물인 비둘기에 비유하여 비둘기파라 부르기도 한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온건파는 어떤 현상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철저하게 폭력을 배제하고 이성적인 대화나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성향을 보인다. 특히 정치나 외교에 있어서 대외적으로는 온건주의를 내세워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려는 노력을 한다.

허나, 기본적으로 필요악적인 요소를 사용하길 거부하는 온건파로선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개인이나 집단 간의 갈등. 사회문제 등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존재한다.

그런고로 상황 가리지 않고 온건파적인 정책을 고수하면 정작 갈등과 문제 해결에 어영부영 하다가 화를 더 키우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특히, 사회적 문제나 외교적 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매파가 대두되며, 온건파 적인 정책으로는 거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게 된다.

현실주의, 실용주의 보다는 이상주의를 추구한다.

정치 스펙트럼으로 보자면 양 극단에 치우친 극우, 극좌와는 거리가 멀고 대체적으로 급박한 변화를 최대한 지양하는 보수주의나 진보주의 성향에 온건파가 많다.

예시[편집 | 원본 편집]

  • 국가간 전쟁의 위기가 명백하거나 전쟁이 발발하는 경우 적과 맞서 싸우자는 주전파는 과격파로, 어떻게든 적과 대화나 협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전쟁 자체를 막자는 주화파는 온건파로 볼 수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