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파르트 1

Freirepublik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4월 26일 (일) 22:45 판
레오파르트1. 뮌스터 1965


Leopard 1

레오파르트 1은 독일의 주력전차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연방군이 채용한 최초의 자체개발 전차이다. 초기 채용명칭은 레오파르트(Leopard) 였으나, 레오파르트 2가 배치됨에 따라 1을 붙여 레오파르트 1으로 개칭되었다. 독일연방군은 레오파르트 A4까지는 1을 붙이지 않았으며 A5에 와서야 1이 명명되었다. 1965년부터 총 4,700여대 이상이 생산되었으며[1] 1965년부터 1976년까지 2,000대 이상의 레오파르트 1이 독일연방군에 배치되었다.[2]

제원

참고자료[2][3][4]

이 제원은 레오파르트1A5의 제원으로 개량형마다 제원의 차이가 존재한다.

승무원 4명 (전차장, 탄약수, 조종수, 포수)
엔진 10기통 수랭식디젤 MB 838 CaM-500
출력 830마력 (610kW)
변속기 ZF4 HP250 자동변속기
길이 9543mm
3370mm
높이 2764mm
도하가능깊이 2250mm/도하장비를 갖출시 4000mm
참호극복능력 3000mm
등판능력 60%
전투중량 42.2t
최고속력 65km/h
연료탑재량 985리터 (470/490리터 저장소와 탈부착 가능한 25리터 탱크)
항속거리 562km (도로기동시), 386km (야지기동시), 246km (험지기동시)
주무장 L7A3 105mm 강선포 (55~60발)
부무장 7.62mm 대공기관총 1정, 7.62mm 공축기관총 1정 (5,500발)

개발

개발배경

개발과정

원형 및 개량형

레오파르트

레오파르트 A1

독일연방군 레오파르트 A1


4차 인도분의 마지막 전차를 인도받은 독일연방군은 운용경험을 통해 성능이 개선된 전차를 요구하였다. 이에 응하여 개량된 전차가 레오파르트 A1이다. 레오파르트 A1은 케딜락-게이지(Cadillac-Gage)의 주포안정화장치를 장착하여 기동간사격이 가능해졌으며 무한궤도를 보호하기 위해 성형작약탄에 대응하는 사이드스커트를 설치하였다. 또 주포냉각을 위한 서멀슬리브를 달고 궤도가 더블핀 방식 D640A 궤도로 변경되었다. 이 D640A 궤도는 고무패드가 장착되어 있었으며 동계작전을 위해 X자형상의 돌기가 붙어있는 금속제 궤도가 따로 제작되었다. 이 동계용 궤도는 차체 전면에 장착해 두었다. 스노켈을 도입함으로서 도하능력도 개선되어 기존의 2.25m였던 도하가능깊이는 4m까지 늘어났다. 이 같은 개량으로 인해 레오파르트 A1은 중량이 41.5t으로 증가되었다.

  • A1A1: 1974~1979년 사이에 그 때까지 독일연방군에 배치된 1~4차인도분의 레오파르트1에 대해 블룸&포스(Blohm&Voss)가 개발한 증가장갑을 부착하는 개량이 행해졌다. 이 증가장갑은 포탑을 둘러싸는 포탑장갑과 포방패장갑으로 구분 가능하다. 포탑장갑의 경우 강판을 포탑에 볼트로 체결한 형태이며, 포방패는 포방패 주변을 고무로 방수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연방군은 이를 A1A1으로 명명했다. 이 개량으로 인해 중량이 42.4t으로 증가했다.
  • A1A2: 야간전을 서치라이트에 의지하던 A1A1에 PZB 200[5] 패시브형 광증폭식 조준/탐색장치를 장착했다. PZB 200은 주포 오른편에 장착되었으며 이에 따라 주포 위에 장착하던 서치라이트도 주포 왼편으로 옮겨졌다.
  • A1A3: 기존의 SEM25/35 무전기를 대체하여 SEM80/90 디지털무전기를 장착했다.
  • A1A4: PZB 200과 SEM80/90을 모두 장착한 형식이다.

레오파르트 A2

독일연방군은 5차 인도분 중 1972년 4월부터 1973년 5월까지 생산된 232대의 전차를 레오파르트 A2라고 명명하였다. 이들 전차는 독일연방육군 II군단의 M48A2 전차를 대체하였으며 대부분이 제6기갑척탄병사단에 배치되었다. 레오파르트 A2는 기존 A1형과 구분하기 어려우나 포탑장갑이 이전 세대에 비해 약간 두꺼워졌으며 화생방 방호능력이 향상되었다. 단, 레오파르트 A2는 블룸&포스의 포탑증가장갑을 장착하지 않는다.

  • A2A1: PZB 200 패시브형 광증폭식 조준/탐색장치를 장착하여 야간전 능력이 향상되었다.
  • A2A2: SEM25/35 무전기를 대체하여 SEM80/90 디지털무전기를 장착했다.
  • A2A3: PZB 200과 SEM80/90을 모두 장착한 형식이다.

레오파르트 A3

5차 인도분 중 후기 생산분인 110대의 전차가 레오파르트 A3로 생산되었다. 레오파르트 A3의 가장 큰 특징은 포탑이 기존의 주물식 포탑에서 용접식 포탑으로 교체되었다는 점이다. 이 용접식 포탑은 두 강판 사이에 수지제 파편방지라이너를 삽입하여 공간장갑 형태를 띄었으며 SHS 강재가 사용되었다.[6]또 포방패에 쐐기형장갑이 적용되고 TRP 2A 전차장용 독립 관측장비가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중량은 42.2t이 되었다. 이 전차들은 주로 제10기갑사단과 제12기갑사단에 배치되었다. 이후 덴마크군이 120대의 A3를 도입했다.

  • A3A1: PZB 200 패시브형 광증폭식 조준/탐색장치를 장착하여 야간전 능력이 향상되었다.
  • A3A2: SEM25/35 무전기를 대체하여 SEM80/90 디지털무전기를 장착했다.
  • A3A3: PZB 200과 SEM80/90을 모두 장착한 형식이다.

레오파르트 A4

6차 인도분으로서 1974년 8월에서 1976년 3월까지 250대가 생산되었다. 레오파르트 A3를 개량한 전차로 신형 컴퓨터화 사격통제장치인 EMES 12A1 조준체계, 전차장용 독립식 야간탐색장비인 PERI R12를 도입하였다. 이 같은 신형장비의 도입으로 인하여 적재탄수가 55발로 감소했다.

  • A4A1: SEM25/35 무전기를 대체하여 SEM80/90 디지털무전기를 장착했다.

레오파르트 1A5

레오파르트1은 원래 T-55T-62전차를 상대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나, 1980년에 이르자 독일연방공화국의 주적인 소련은 T-64B, T-72B, T-72M1을 일선에 배치하고 있었으며 독일연방군의 마지막 레오파르트가 생산된 해인 1976년 부터 배치되기 시작한 T-80B는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하여 1980년부터 시작된 레오파르트1에 대한 개량연구는 더 나은 야간전 성능과 기동간사격 능력을 요구하였고, 동시에 신형소련전차를 상대할 수 있는 신형 포탄에 대한 소요도 제기되었다. 1983년, 경합 끝에 AEG-텔레풍켄의 EMES 17과 칼 차이스의 EMES 12A4를 제치고 크루프-아틀라스 일렉트로닉(KAE, Krupp Atlas Electronik)의 EMES 18이 레오파르트 1A5에 탑재될 화력통제장치로 선정되었고 베크만이 주계약자로 선정되었다. 독일연방군은 원래 1,225대의 레오파르트 A1A1을 1A5로 개량할 계획이었으나, 도중에 1대가 화재로 전소되며 최종적으로 1,224대의 레오파르트 A1A1만이 1A5로 개량되었다. 레오파르트 1A5는 1987년부터 배치되기 시작하였으며 독일외 개량까지 총 1,339대가 개량되었다.

레오파르트 1A5의 화력통제장치로 선정된 EMES 18은 레오파르트 2의 EMES 15와 주요부품을 공유하며 레오파르트 1A5의 포탑오른편 상부에 장치되었다. 이 화력통제장치는 칼 차이스제 열영상체계를 탑재하여 궂은 날이나 야간전 능력을 향상시켰다. EMES 18의 탑재로 인해 기존의 TEM 2A 스트레오방식 조준경은 제거되었다. 또 포구감지기가 추가되고 기존의 케딜락-게이지 시스템의 포탑구동체계를 SRK 유압서보통제식 체계로 교체하였다. 마지막으로 렉산(Lexan)볼트 고정식 증가장갑이 장착되고 포탑이 대형화 되었으며, 105mm 강선포용 APFSDS탄인 DM23과 DM33이 도입되었다. 현재 운용되는 레오파르트는 대부분이 1A5형이다.

  • 1A5A1: SEM25/35 무전기를 대체하여 SEM80/90 디지털무전기를 장착했다.

레오파르트 1A6

1986년 독일연방기술도입국(BwB, Bundesamtes für Wehrtechnik und Beschaffung)[7]의 대전차차량(Panzerabwehrkampfwagen)프로젝트로 시작되었다. 전차90'(Panzerkampfwagen 90')연구에 따라 두 대의 실험차량인 VT-2와 VT-5가 제작되었다. 둘 모두 방어력 향상과 44구경장 120mm 활강포 탑재가 주 목적이었으며 VT-2는 포탑상부에 적외선방출감소용 장갑재를 달았고 VT-5는 전차장용 PERI를 달았다. 이러한 추가적인 개량에 따라 VT-2와 VT-5의 중량은 각각 4.6톤과 3.5톤 증가했다. 그러나 예산문제로 이 계획은 취소되었다.

독일외 개량형

파생차량


  1. 크라우스마파이베크만社 레오파르트 1A5 소개 영문 웹페이지[1]
  2. 2.0 2.1 독일연방군 육군 웹사이트 [2]
  3. 독일어 위키백과 '레오파르트 1'항목 [3]
  4. Michael Jerchel(1995), Osprey- New Vanguard 16- Leopard1 MBT 1965~1995.
  5. Panzer-Biel und Beobachtungsgeraet 200의 약자. 1980년부터 독일연방군에서 운용되기 시작했으며, 텔레풍켄(Telefunken)에서 제작하였다.
  6. Justin Kelly(2008), Armor Basics[4]
  7. 現 BAAINBw(Bundesamt für Ausrüstung, Informationstechnik und Nutzung der Bundeswe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