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해외직구는 『해외에서 매』의 약자로, 외국 인터넷 쇼핑몰 같은 곳을 통해 해외의 상품을 직접 구입하는 행동을 가리킨다. 더 줄여서 그냥 직구라고도 부른다.

왜 해외직구를 하는가

  • 싸다! 같은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 정책 때문에 한국에서는 더 비싼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해외 쇼핑몰 가격+국제배송비+관세) << (한국 쇼핑몰 가격 + 배송비)』인 경우이므로 시간이 걸리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외직구를 하게 된다.
  • 한국에는 판매하지 않는 상품을 사려고 하는 경우, 어쩔 수 없이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해외직구는 어떻게 흥하게 되었는가

해외직구가 흥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인터넷 및 전자 상거래의 발달과 해외 사이트에 대한 접근성 향상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인터넷을 이용한 구매가 발달하지 않은 경우, 발주, 결제, 세관에서의 통관 신고, 세금 납부, 국내 배송 등의 절차를 여러 방법(전화, 우편 등)을 통해 처리해야해서 개인이 실질적으로 구입할 수 없었다. 각 단계를 유통업체가 대행하고, 부가가치가 잔뜩 붙은 마당에 수입품에 대한 프리미엄화 때문에 가격도 높았다. 하지만 구매/배송대행업체의 출현, VISA 등 해외 금융사의 전산시스템 이용가능한 결제환경, 세관 행정의 전산화 덕택에 개개인이 국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쉬워졌다. 이에 더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한 상품 정보 접근 용이, FTA 등 무역장벽 철폐를 기회로 관세등 부가 비용이 감소하게 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국내 제조상, 수입상의 부가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판매전략 덕택에 아주 약간의 수고스러움조금은 신경쓰이지만 일부 단점을 감수하고라서도 해외직구가 흥하게 되었다.

단점

  • 긴 배송시간 :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곳에서 무료 배송으로 오는 경우. 2주 만에 오면 빨리 온다는 평(...)이 있다. 급하면 EMS페덱스를 쓰자. 배송비가 더 들어도 늦어도 1주일 안에는 온다.
  • 어려운 A/S
  • 해당 쇼핑몰의 언어를 못하면 불가능하다.
  • 비싼 배송비 : TV 같은 경우 배송비만 100$가 넘어간다. 하지만 심할 경우 그 배송비를 합쳐도 TV 1+1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다들 그 정도는 감수한다.
  • 관세 :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세금이 더 붙는다. 물론 이것까지 붙어도 해외직구가 더 싸기 때문에 다들 해외직구를 한다. 서적류는 관세가 붙지 않는다.

주의

  • 통관금지목록에 있는 품목은 당연히 구매가 불가능하다. 물건을 살 때 통관금지목록에 들어가지 않는지 확인하고 사자. 폐기 처분되고 배송비 날려먹어도 본인 책임이다.
  • 환율 및 카드 수수료 주의. 환율은 기준 환율이 아니고(흔히 1달러 얼마 하는 그 환율), 전신환매도율(송금 보낼 때) 기준으로 결제된다.

전망

일부 물품의 폭리에 가까운 국가별 가격 정책이 존재하고, 한국에 팔지 않는 물건이 존재하는 이상, 해외직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