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라

James223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월 30일 (토) 02:0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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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캐릭터. 주인공이 소속된 중기방순대(289중대)1소대 수인이다. 계급은 수경. 의경 839기.

작중 행적

19화 중대점호장면에서 MP3를 듣고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 20화에서 고참들 부조리를 까발리려는 정수아를 무섭게 쳐다본다. 그리고 중수 민지선과 후임 중수를 두고 논의하는 장면에서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주인공 정수아가 1소대에 배치된 이후 계속해서 등장하는 중. 25화에서 전입신고를 하러온 정수아와 현봄이를 따뜻하게 맞아준다. 이후 38화에서 수아의 몸에 난 상처때문에 중대장 앞으로 소환된다. 44화에서 라시현을 비롯한 상경들을 소집해서 그 동안 벌어졌던 문제들 때문에 라시현과 류다희를 갈군다[1]. 이 때 류다희에게 근신명령을 내리나 류다희의 뒤를 봐주는 민지선 때문에 얼마안가 근신을 풀어준다.

성격 및 평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후임들에게 선량하면서도 철저한 개인주의자이자 보신주의자.

긍정적인 면

전입온 수아와 봄이에게 찔부리지 않고 따뜻하게 대해줬고 평택 소봉리 시위진압당시를 보면 상경들에게 '주동자들을 체포하되 무리하지 말고 다치지 말라'고 무전을 치는 모습을 보면 부대원들을 아끼는 면이 있다. 수아가 소봉리에서 집을 잃은 주민들을 보며 울었던 것이 류다희와 라시현에게 발각되어 소란스러워지자 조용히 데리고가서 '니 몸 잘 간수하고 지낼 생각에만 집중해'라고 하면서 수아를 독려하는 걸 보면 수경임에도 불구하고 후임들에게 잘 대해주는 면도 있다. 44화에서 상경들의 잘못을 벌 주기위해 집합시켜서 기합만 주되 구타하지는 않았다. 간추려보면 기본적으로 선량한 인물.

부정적인 면

일단 소대수인이면서 소대를 관리하는 업무를 라시현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훈련이나 시위진압상황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소대일에서 손을 떼고 자기개발에만 몰두하고있다. 거기다 소봉리 시위진압종료 후 소대원들의 부상여부를 체크하지 않아서 나중에 중대장에게 소환되어 기합을 받게된다. 특히 44화에서 소대 상경들을 집합시켜 기합을 주면서 드는 이유가 참 가관이다.

44화에서 종합적으로 드러난 부분

설유라가 상경들[2]에게 제기한 문제는 다음과 같다.

->이건 류다희와 설유라 반반의 잘못이다. 다혈질인 류다희가 신병을 패서 하필 중대장이 신병들을 관리할 시기에 맞물리면서 사고가 터진것. 다행히 주인공 수아가 머리를 굴려 고참들의 부조리가 덮여지긴 했지만[3] 설유라 본인도 소대수인 입장에서 진압상황종료 후 신병들 부상여부를 체크해야 했다.

  • 당일 류다희가 취사반 지원근무를 하던 정수아와 이세홍을 데리고 나올 때 취사반 왕고가 있는 앞에서 소리를 질러가며 소대원들을 끌고 나왔던 일.

-> 이것도 류다희의 잘못과 설유라의 잘못이 반반으로 있다. 원래 의경조직체계상 고참인 짬장 성상정에게 먼저 인사를 하고 소대원들을 데리고 나갔다면 될일이기도 했으므로 1차적으로는 류다희의 잘못이다. 그 다음은 짬짱의 권위에 지나치게 저자세로 나온 설유라의 잘못인데, 비록 후임인 류다희가 좀 버릇없게 굴었던 것도 있지만, 성상정은 말년휴가 갔다와서 며칠있으면 제대할 거의 半민간인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사람의 찔을 그냥 넘겨버렸으면 그만인데 단순히 기수에 기준한 상하관계에 지나치게 신경쓴 설유라도 문제가 있다. 일단 이세홍과 정수아는 1소대 소속이지 본부소대 취사반 소속이 아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인원도 모자른데 전입한지 며칠 안된 신병을 그런곳에서 일하게 만든 성상정도 문제가 있고 그런면에서 보면 류다희의 행동은 비록 상하관계에서는 문제가 있으나 소대관리차원에서는 정당성이 있다. 또한, 이런 문제의 근원은 애초에 송미남에게 전입한지 얼마안된 신병들을 취사반에 들여보낸 임향희에게 1차적 문제가 있다. 물론 설유라는 그 사실을 모르기는 하다. 그러나 설유라가 소대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문책하기 전에 앞뒤 상황을 파악했다면 류다희에게 모든잘못을 떠넘길 일은 없었을 것이다. 만약, 갈참 성상정이 그 문제로 지나치게 찔을 넣어도 일단 1소대입장에서도 류다희의 행동에 명분은 있으므로 정 뭐한다면 소대원들을 위해 설전을 벌였을 수도 있다. 물론, 설유라가 소극적이고 상하관계에 너무 얽매여 자기 본분을 상실해버린 바람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 38화에서 방범순찰 나갔다올때 육근옥이 류다희에게 식단을 물어봤을때 홍이란이 빵구낸 일.

->비록 홍이란이 대답을 못해 류다희에게 애들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부분도 있지만, 바로 옆에 있던 마리아가 한소이로 하여금 제대로 된 식단을 부르게 해 빵꾸를 메웠다. 사실 홍이란으로 하여금 암기사항 빵구를 내게 만든건 1소대 조직상 류다희의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바로 옆에 있던 한소이가 제대로 대답을 해서 이건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이었다. 그런데 육근옥이 억지로 만들어낸 빵구. 한 마디로 말년들의 갑질에 지나지 않는다.

  1. 이 에피소드에서 사실상 설유라의 성격이 드러난다
  2. 엄밀히 말하자면 류다희
  3. 여기에는 전날까지 이어졌던 시위진압상황도 한 몫했다. 만약 시위진압이 안 일어났다면 들이댈 변명거리가 너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