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리드 안나 에밀리아 린드그렌(Astrid Anna Emilia Lindgren)은 스웨덴의 유명 동화 작가이다.
생애
1907년 스웨덴의 빔머에서 출생하였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처음부터 작가는 아니었으나, 《키다리 아저씨》를 좋아하는 어린 딸이 긴 양말을 신은 삐삐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자 삐삐의 이야기를 매일 조금씩 지어가며 들려주었다고 한다. 이후 발을 다쳐서 집에서 쉬고 있을 때 딸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를 정리하여 1944년 출간하였는데 뒷날 '말괄량이 삐삐'라는 TV 시리즈를 통해 잘 알려진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긴 양말을 신은 삐삐)》으로서, 그녀는 순식간에 인기 동화작가가 되었다.
이후에도 《엄지 소년 닐스》, 《라스무스와 방랑자》, 《지붕 위의 칼손》, 《미오, 나의 미오》, 《산적의 딸 로냐》 등 110여편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써냈으며, 《라스무스와 방랑자》로 아동 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하였다.
2002년 1월 95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그녀를 기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이 제정되었다.
작품 목록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말괄량이 삐삐)
- 엄지 소년 닐스
- 라스무스와 방랑자
- 지붕 위의 칼손
- 미오, 나의 미오
- 사자왕 형제의 모험
- 산적의 딸 로냐
- 에밀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