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 두 판 사이의 차이

36번째 줄: 36번째 줄:
{{youtube|SsTLk6lxGYo|||center}}<br />
{{youtube|SsTLk6lxGYo|||center}}<br />


[[성수대교 붕괴 사고]] 후폭풍에 휘말린 시 당국은 한강 교량의 전수조사를 벌였고, 당산철교도 위험 판정을 받게 되었다. 붕괴사고 이전부터 교량의 건전성을 고려해 30km/h로 운행했다는 말이 있으나, [[다이어그램]]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므로 낭설일 가능성이 높다.
[[성수대교 붕괴 사고]] 후폭풍에 휘말린 시 당국은 한강 교량의 전수조사를 벌였고, 당산철교도 위험 판정을 받게 되었다. 이전부터 지하철 기관사 사이에서 '주행 중 다리가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있어 감속 운행했던 구간이었다.


다만 완전 재시공을 해야 하냐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인 서울지하철공사와 전문가 집단인 한국강구조협회의 입장이 갈렸는데, 지하철공사는 완전 재시공을 밀어붙힌 반면에 강구조협회는 세로보 교체만으로 더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960719 "당산철교 美측 진단 신빙성 낮다"], 연합뉴스, 1995.12.05.</ref> 협회에서 사건을 법원으로 끌고가는 와중에 공사에서 철거를 서둘러 갈등은 흐지부지 되었다.
다만 완전 재시공을 해야 하냐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인 서울지하철공사와 전문가 집단인 한국강구조협회의 입장이 갈렸는데, 지하철공사는 완전 재시공을 밀어붙인 반면에 강구조협회는 세로보 교체만으로 더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960719 "당산철교 美측 진단 신빙성 낮다"], 연합뉴스, 1995.12.05.</ref> 협회에서 사건을 법원으로 끌고가는 와중에 공사에서 철거를 서둘러 갈등은 흐지부지 되었다.


위험하다는 것은 알았으나, 서울 지하철의 순환고리인 2호선을 당장 끊는 것은 교통흐름 상 곤란했기 때문에 대체 루트가 확보되는 5호선 완공 시기에 재시공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철거 도중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는 데, 이는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를 철거 후 덧대놓은 임시 부재가 붕괴한 것으로 당산철교의 결함과는 무관했다.
위험하다는 것은 파악되었으나, 서울 지하철의 순환고리인 2호선을 당장 끊는 것은 교통흐름 상 힘들었기 때문에 대체 루트가 확보되는 5호선 완공 시기에 재시공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철거 도중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는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를 철거 후 덧대어 놓은 임시 부재가 붕괴한 것으로 당산철교의 결함과는 무관했다.


{{각주}}
{{각주}}
{{한강의 다리}}
{{한강의 다리}}
[[분류:대한민국의 다리]][[분류:서울 지하철 2호선]]
[[분류:대한민국의 다리]][[분류:서울 지하철 2호선]]

2017년 9월 20일 (수) 20:57 판

틀:교량 정보

개요

서울 지하철 2호선당산역 ~ 합정역을 잇는 한강의 철도교량. 양 끝의 두 역사는 지상역이다.

최초 개통은 트러스교였으나 재시공을 거쳐 PSC 거더교로 탈바꿈했다.

재시공


성수대교 붕괴 사고 후폭풍에 휘말린 시 당국은 한강 교량의 전수조사를 벌였고, 당산철교도 위험 판정을 받게 되었다. 이전부터 지하철 기관사 사이에서 '주행 중 다리가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있어 감속 운행했던 구간이었다.

다만 완전 재시공을 해야 하냐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인 서울지하철공사와 전문가 집단인 한국강구조협회의 입장이 갈렸는데, 지하철공사는 완전 재시공을 밀어붙인 반면에 강구조협회는 세로보 교체만으로 더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1] 협회에서 사건을 법원으로 끌고가는 와중에 공사에서 철거를 서둘러 갈등은 흐지부지 되었다.

위험하다는 것은 파악되었으나, 서울 지하철의 순환고리인 2호선을 당장 끊는 것은 교통흐름 상 힘들었기 때문에 대체 루트가 확보되는 5호선 완공 시기에 재시공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철거 도중 상판이 붕괴하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는 하중을 지탱하는 부위를 철거 후 덧대어 놓은 임시 부재가 붕괴한 것으로 당산철교의 결함과는 무관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