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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브렉시트'''(Brexit, Britain Exit)는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를 이르는 말이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이르는 말이다.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EU 경제권의 조정 능력 부재가 화두로 떠오르고, 2010년대 중반 이후로 [[IS]]가 위세를 떨쳐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바람에 안정적인 [[유럽]]으로 난민이 몰리면서 저소득층 ~ 중산층의 경제 불안이 심화되어 EU를 탈퇴하자는 여론이 힘을 받게 되었다. 데이비드 케머런 총리는 이를 국민투표에 부쳤고, 2016년 6월 24일 투표가 실시되었다.
== 역사 ==
=== 1975년 이전 ===
[[1957년]] [[유럽 경제 공동체]](EEC)가 창설되었지만 [[영국]]은 회원국으로 서약하지 않았다. 이후 영국은 [[1960년대]]에 두 번에 걸쳐 EEC에 가입 신청을 하였지만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 골]]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실패했다. 영국은 [[1973년]]에야 EEC의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보수당 (영국)|보수당]] 주도로 이루어졌던 EU 가입에 불만을 가진 [[노동당 (영국)|노동당]]은 총선에서 승리하면 EEC 탈퇴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자 국민 투표가 추진되게 된다.
 
=== 1975년 1차 국민투표 ===
1975년 6월 5일, 영국의 모든 유권자는 EEC 잔류 여부를 묻는 다음 질문에 대하여 투표했다.
 
{{인용문|"당신은 영국이 [[유럽 공동체]] (공동 시장)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br/>
Do you think the UK should stay in the European Community (Common Market)?}}
 
투표 결과 잔류측이 다수를 차지했고(잔류 67.2%) 영국은 EEC 회원국으로 남으며 한 번의 고비를 넘게 되었다.
 
=== 1975년 이후 ===
[[1983년]]에 영국 노동당은 다시 EEC 탈퇴를 추진하였지만 총선에서 크게 패배하며 당론을 EEC 잔류로 바꾼다.
 
[[1993년]]에는 EEC가 [[유럽 연합]](EU)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렇게 계속 잠잠하나 싶었지만...
 
=== 2000년대 이후 ===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EU 경제권의 조정 능력 부재가 화두로 떠오르고, 2010년대 중반 이후로 [[IS]]가 위세를 떨쳐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바람에 안정적인 [[유럽]]으로 난민이 몰리면서 저소득층 ~ 중산층의 경제 불안이 심화되어 EU를 탈퇴하자는 여론이 힘을 받게 되었다. 데이비드 케머런 총리는 이를 국민투표에 부쳤고, [[2016년]] [[6월 24일]] 투표가 실시되었다.


== 국민 투표 결과 ==
== 국민 투표 결과 ==
개표는 영국시간으로 2016년 6월 23일 자정부터 시작해 공식 결과는 이르면 6월 24일 아침에 나올 것이라고 보았다. 지브롤터는 시간대 상 영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해서 마치는 지역이기 때문에 개표 결과도 가장 먼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유럽연합 잔류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왔다.<ref>{{cite web|url=http://www.independent.co.uk/news/uk/politics/eu-referendum-results-live-gibraltar-result-latest-remain-brexit-turnout-a7098626.html|title=Gibraltar overwhelmingly backs Remain in first result of the night|date=23 June 2016|publisher=}}</ref> 그러나 곧 잉글랜드 지역에서 개표가 시작되며 유럽연합 탈퇴 쪽으로 개표결과가 기울기 시작했다. 반면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런던은 큰 표차로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했다.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BBC는 유럽연합 탈퇴 측이 국민투표에서 승리한 것 같다고 잠정발표하였다.<ref>{{Cite web|url=http://www.bbc.com/news/uk-politics-36615028|title=EU referendum: BBC forecasts UK vote to leave|last=|first=|date=24 June 2016|website=BBC|publisher=BBC|access-date=24 June 2016}}</ref>
개표는 영국시간으로 2016년 6월 23일 자정부터 시작해 공식 결과는 이르면 6월 24일 아침에 나올 것이라고 보았다. 지브롤터는 시간대 상 영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해서 마치는 지역이기 때문에 개표 결과도 가장 먼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유럽연합 잔류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왔다.<ref>{{cite web|url=http://www.independent.co.uk/news/uk/politics/eu-referendum-results-live-gibraltar-result-latest-remain-brexit-turnout-a7098626.html|title=Gibraltar overwhelmingly backs Remain in first result of the night|date=23 June 2016|publisher=}}</ref> 그러나 곧 잉글랜드 지역에서 개표가 시작되며 유럽연합 탈퇴 쪽으로 개표결과가 기울기 시작했다. 반면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런던은 큰 표차로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했다.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BBC는 유럽연합 탈퇴 측이 국민투표에서 승리한 것 같다고 잠정발표하였다.<ref>{{Cite web|url=http://www.bbc.com/news/uk-politics-36615028|title=EU referendum: BBC forecasts UK vote to leave|last=|first=|date=24 June 2016|website=BBC|publisher=BBC|access-date=24 June 2016}}</ref>



2016년 6월 25일 (토) 12:45 판

틀:토막글 틀:현재진행중 브렉시트(Brexit, Britain Exit)는 영국유럽 연합 탈퇴를 이르는 말이다.

역사

1975년 이전

1957년 유럽 경제 공동체(EEC)가 창설되었지만 영국은 회원국으로 서약하지 않았다. 이후 영국은 1960년대에 두 번에 걸쳐 EEC에 가입 신청을 하였지만 당시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 골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실패했다. 영국은 1973년에야 EEC의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 보수당 주도로 이루어졌던 EU 가입에 불만을 가진 노동당은 총선에서 승리하면 EEC 탈퇴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하자 국민 투표가 추진되게 된다.

1975년 1차 국민투표

1975년 6월 5일, 영국의 모든 유권자는 EEC 잔류 여부를 묻는 다음 질문에 대하여 투표했다.

"당신은 영국이 유럽 공동체 (공동 시장)에 남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Do you think the UK should stay in the European Community (Common Market)?

투표 결과 잔류측이 다수를 차지했고(잔류 67.2%) 영국은 EEC 회원국으로 남으며 한 번의 고비를 넘게 되었다.

1975년 이후

1983년에 영국 노동당은 다시 EEC 탈퇴를 추진하였지만 총선에서 크게 패배하며 당론을 EEC 잔류로 바꾼다.

1993년에는 EEC가 유럽 연합(EU)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렇게 계속 잠잠하나 싶었지만...

2000년대 이후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EU 경제권의 조정 능력 부재가 화두로 떠오르고, 2010년대 중반 이후로 IS가 위세를 떨쳐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바람에 안정적인 유럽으로 난민이 몰리면서 저소득층 ~ 중산층의 경제 불안이 심화되어 EU를 탈퇴하자는 여론이 힘을 받게 되었다. 데이비드 케머런 총리는 이를 국민투표에 부쳤고, 2016년 6월 24일 투표가 실시되었다.

국민 투표 결과

개표는 영국시간으로 2016년 6월 23일 자정부터 시작해 공식 결과는 이르면 6월 24일 아침에 나올 것이라고 보았다. 지브롤터는 시간대 상 영국에서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해서 마치는 지역이기 때문에 개표 결과도 가장 먼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유럽연합 잔류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왔다.[1] 그러나 곧 잉글랜드 지역에서 개표가 시작되며 유럽연합 탈퇴 쪽으로 개표결과가 기울기 시작했다. 반면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 런던은 큰 표차로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했다.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BBC는 유럽연합 탈퇴 측이 국민투표에서 승리한 것 같다고 잠정발표하였다.[2]

6월 24일 아침 영국의 국민투표 공식 개표 결과, 유럽연합 탈퇴 찬성에 52%, 유럽연합 잔류 찬성에는 48%로 확정되었다.[3][4] 지역별로 보자면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런던이 잔류에 찬성했고, 런던을 제외한 잉글랜드 지역이 탈퇴에 찬성했다.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 국민투표
잔류 지지 16,141,241 잔류 지지율 48.11%
탈퇴 지지 17,410,742 탈퇴 지지율 51.89%
무효 25,359 무효율 0.08%
투표자 수 33,577,342 투표율 72.2%
유권자 수 46,501,241
출처[5]
개표결과
탈퇴:
17,410,742 (51.9%)
잔류:
16,141,241 (48.1%)

[6]

여파 및 반응

세계 경제는 혼돈과 카오스 상태. 아베노믹스는 물거품이 되고 엔화가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영남권 신공항 쇼크에 이어서 2연타를 맞았다.

유럽 여기저기서 유럽연합 탈퇴 및 분리독립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 유럽연합 사상 최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같이 보기

외부 링크

추가바람.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