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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천군 ==
== 여천군 ==
{{참고|여천군}}
전라남도 동남부 여수반도에 있었던 군이다.  
전라남도 동남부 여수반도에 있었던 군이다.  
=== 성장 ===
1948년에 여수군에서 여수읍이 [[여수시]]로 승격되며 나머지 여수군 지역이 여천군으로 개칭되었다. 당시 하위 행정구역은 9면이었다. 이 때가 "여천"이라는 지명이 처음 쓰인 때였다. 항구도시로 성장한 도시지역을 여수시로 분리시키고 남은 지역이라 시골이었다. 하지만 1960년대 국가 차원에서 삼일면 일대에 공업단지를 크게 조성했다. 그렇게 {{ㅊ|돈과}}인구가 급증하여 삼일면은 산업단지로, 쌍봉면은 그 배후의 주거단지로 성장해갔다. 그 와중에 1973년 돌산면 경호리가 여수시 경호동으로 편입되었다.
=== 여천시의 분리 ===
1976년엔 삼일면과 쌍봉면이 전라남도 직할의 여천지구출장소가 되었다. 1980년에는 삼일면과 돌산면이 읍으로 승격하여 2읍 7면이 되었고, 그 이후에도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났다. 그러나 1986년에 여천지구출장소가 여천시로 승격되며 여천군은 밥줄이었던 여천산단을 잃고, 인구도 거의 반토막이 났다. 이후 그 상태를 유지하던 도중 1994년 즈음해서 여천시와 통합 떡밥이 돌기 시작한다.
=== 삼려 통합 ===
1995년 지방자치제도의 부활과 함께 전국적으로 수많은 도농복합시가 탄생하기에 여천군도 그 바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통합 과정에서 주민들의 갈등으로 통합이 세 차례나 무산되었다. 하지만 끝끝내 4번째 주민 투표로 여수반도 전체 3개 시군을 통합하여 통합 여수시가 탄생했으며, 여천군은 그렇게 사라지게 되었다.
=== 통합 이후 ===
통합 이후에는 돌산읍 우두리, 소라면 죽림리에 아파트가 세워지고, 화양면에 골프 코스가 생기고 도로도 계속 깔리는<ref>현재에는 화양면 나진리~소라면 덕양리, 돌산읍 군내리~우두리에 도로가 공사 중이며, 곳곳에 농어촌도로를 개설했다. 교량은 현재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화태대교, 팔영대교, 백야대교, 거문대교, 안도대교가 있고, 설계중이거나 공사 중인 교량들이 있다.</ref> 등 발전이 되고 있다.
=== 기타 ===
여수시에서 읍면 지역은 모두 여천군이었던 지역이다. (돌산읍·율촌면·소라면·화양면·화정면·남면·삼산면) 따라서 여천군 지역은 여수시에서 농촌과 도서로 칭하는 경우가 많고, 이 지역은 각종 읍면 혜택을 받으며, 고교비평준화지역이다<ref>여수시는 동 지역 7개 일반고교만 평준화 제도가 적용된다. 소라, 화양, 남면에 각각 1개 일반고교가 있으며, 돌산에 1개 특성화고교가 있다.</ref>. 순천 복성고가 평준화 고교이기 때문에 전남에서 평준화 제도를 실시하는 도시들(목포·순천·여수) 중에서는 이 셋만 비평준화 일반고교이다. 그에 따라 이쪽으로 양학하러 오는 여수 동지역 출신 학생들도 많다.
중학교는 옛 여수시 지역이 1학군, 옛 여천시 지역 2학군이며, 옛 여천군 지역은 기타 학군으로 분류된다. 12개 중학교가 속하며, 이 중 3개교는 분교이고, 그 외에 2개 폐교가 있다.
통합 전까지 돌산읍은 육로로는 [[월경지]]였다<ref>돌산은 섬이고 유일한 교량인 돌산대교가 여수시 남산동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소라, 율촌 등에서 자동차로 돌산에 가려면 무조건 여수시를 거쳐야 한다. 현재는 거북선대교와 화태대교가 생겼지만 거북선대교도 여수시 수정동과 연결되어 있고, 화태대교는 남면 화태도와 연결되어 있긴 한데 화태도에서 더 교량이 없으니 여전히 돌산을 가려면 여수를 거쳐야 한다.</ref>. 하지만 항로를 통해 남면과 오갈 수 있고, 지도를 보면 돌산읍과 남면이 가까우니 실제로는 월경지로 보기 힘들다. 그리고 돌산읍이 여수시에 붙은 것도 아니고 단지 교량으로 연결된 섬일 뿐이다. 그리고 군청이 돌산에 있어서 월경지라면 돌산이 본토이고 나머지가 모두 월경지가 된다. 어차피 여수시와 통합이 된 현재로서는 그다지 의미없는 얘기이다.


== 여천시 ==
== 여천시 ==

2021년 3월 28일 (일) 19:00 판

전라남도에 있었던 시, 군의 명칭이자 여수시 산하의 동이다.

여천군

전라남도 동남부 여수반도에 있었던 군이다.

여천시

전라남도 남동부에 있었던 시이다.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인구가 늘어난 여천군에서 삼일읍, 쌍봉면이 1976년 전라남도 여천지구출장소로 분리되고, 1986년에 여천시로 승격되었다. 여천군과 마찬가지로 1998년 여수시, 여천군과 통합하여 12년 만에 사라지고 통합 여수시의 일부가 되었다.

그러나 통합했음에도 구 여수지역과 시가지가 분리되어있다. 삼려통합 이후 행정기관들이 대부분 여천지역으로 이전하고 쇠락해가는 구도심과 달리 상권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여수와 같은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을 이용하지 않는다. 여천시외버스정류장과 여천역이 여천지역 주민들의 교통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여수종합버스터미널[1]이나 여수엑스포역[2]과는 달리 둘 다 버스편이 별로이다. 하지만 여천시 시절에는 여천역이 시내에 들어와 있어 접근성이 여수역보다 좋았었고, 버스정류장도 여천고등학교 부근에 있었는데 둘 다 이전했다.

통합 이후에는 구 여천시청을 여수시청으로 사용하고, 행정기관들이 다수 들어오고, 웅천택지지구 개발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통합 당시 인구는 약 7만명이었지만 현재 구 여천시지역 거주 주민은 약 10만명이다.

참고로 이 여천산단에서 나오는 돈이 생각보다 엄청난데, 여수시는 물론이고 광양시[3]와 함께 전라남도를 먹여살리고 있다.

다른 도농복합시들이 1995년에 통합한 것과 달리 통합 당시에 통합 방법에 대해 찬반이 갈려서 3년 동안 여수와 여천시민들이 대립하다가 결국 반강제적으로 통합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간혹 여수와 여천이 행정기관 위치 등을 놓고 다투기도 했었다. (대부분이 여천으로 갔지만) 하지만 엑스포도 개최하면서 빚도 져보고 동고동락한 처지인데다 율촌산단 땅따먹기와 전남도립미술관 입지를 두고 순천, 광양이라는 공공의 적이 생겨서 동질감이 많이 생겼다. 적어도 벌교와 보성 급으로 이질감을 갖지는 않는다. 여천사람도 타지에 나가면 여수출신이라고 한다.

여천동

위의 여천군, 여천시와 달리 현존하는 지명으로 법정동으로 여천동, 선원동, 화장동이 있다. 여천시외버스터미널과 여천역이 위치하여 여천지역의 교통을 책임지고 있으며, 대형마트인 롯데마트 여천점이 입점하였다.

여천동

넓직한 길과 논밭이 있는 동네이지만 북쪽에 여천역이 위치했다. 북쪽, 동쪽으로 봉계동, 남동쪽으로 학용동, 남서쪽으로 선원동, 서쪽으로 화장동과 닿는다. 버스는 31, 33, 35, 37, 61, 62, 68, 76, 330, 610, 666, 광양 270, 순천 960 이 다닌다. 도로는 쌍봉~삼일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 시청로[4]가 남북으로 관통하였으며 바로 아래가 시내이다. 또한 석창사거리를 통해 산단, 순천, 광양, 여수 등 타 지역으로 가는 길이 바로 이어져있다.

화장동

흔히 "무선지구"라 불리는 곳이며 석유화학고등학교, 선사유적공원 등이 자리잡았다. 원룸촌이면서 군데군데 아파트가 있다. 북쪽으로 해산동, 동쪽으로 여천동, 동쪽, 남쪽으로 선원동, 서쪽으로는 소라면(덕양리, 죽림리)와 맞닿는다. 교통편은 시가지가 가까운 것 같으면서 은근히 신호가 꼬여서 복잡하다. 그래도 해산, 석창 방향으로 길이 뚫려서 순천이나 공단 가는데는 좋아졌다. 옛날에는 순천에 나가려면 덕양의 좁은 길을 달려야 했다.. 버스는 80, 81번이 화장동을 종점으로 하여 수시로 오간다. 여천뿐만 아니라 여수지역도 가는 버스. 그리고 여천순환노선인 1000, 2000번도 무선에 온다. 그 외에 32, 34, 38, 91번 버스가 닿는다.

선원동

아파트가 많이 자리잡은 동으로 화장동과 붙은 쪽은 화장동과 엮어서 "무선지구"라 부른다. 무선에 여천시외버스터미널과 롯데마트 여천점이 위치했다. 남쪽은 흔히 "도원"이라 불리는 곳으로 도로 건너편의 안산동과 붙어있다. 여천고등학교가 속해있다. 북쪽으로 주삼동, 북동쪽으로 봉계동, 동쪽으로 여천동과 학동, 남쪽으로 안산동, 서쪽으로 소라면(죽림리)와 화장동과 접한다. 동이 커서 위치별로 볼 수 있는 버스가 다르다. 도원쪽은 죽림가는 버스[5]가, 무선쪽은 화장동과 같고, 여천고쪽은 여천동과 같다.

기타

각주

  1. 교통의 요지인 오림동 소재
  2. 버스터미널만큼은 아니지만 2번 버스가 수시로 들어온다. 또한 자주 오지는 않지만 333이 여서동 인구를 담당하고, 일출시간에 맞춰 111이 향일암까지 데려다준다.
  3. 제철소가 들어서 있다. 이곳도 장난아닌 곳인데, 광양제철소에 있는 용광로가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한다.
  4. 삼일동까지 가는 도로는 직결되는 여수산단로
  5. 21, 22, 23, 24, 24-1, 25, 25-1, 26, 26-1, 28, 29, 82, 83, 84, 92, 95, 1000,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