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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측 선사는 성희호, 일본측 선사는 하마유호를 운행중이다. 둘의 도입시기는 다르나 큰 틀에서 보면 두 선박의 차이는 없으며, 객실의 가구 배치가 다르다거나 | 한국측 선사는 성희호, 일본측 선사는 하마유호를 운행중이다. 둘의 도입시기는 다르나 큰 틀에서 보면 두 선박의 차이는 없으며, 객실의 가구 배치가 다르다거나 하마유호는 220V 꽃을 곳이 없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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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실이 없으며, 객실 단위로 단독 배정되는 2인실/4인실은 싱글차지를 부담하고 혼자 탈 수 있다. | *: 1인실이 없으며, 객실 단위로 단독 배정되는 2인실/4인실은 싱글차지를 부담하고 혼자 탈 수 있다. |
2018년 6월 26일 (화) 19:40 판
개요
부관훼리(釜関-)[1]의 기원은 1905년에 취항한 한일간 연락선이며, 당시에는 관부연락선이라고 불렀다. 이 노선은 당시 산요 본선과 경부선 두 노선과 연계하여 운행하였는데, 최종적으로는 만주와 소련까지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노선이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1945년경 커티스 르메이와 체스터 니미츠가 B-29로 전략폭격을 해대는 덕에 사실상 운항이 중단되었다.
종전 이후 한국이 광복을 거치고 일본과 대한민국의 국교가 단절되면서 운항을 못 하다가, 1967년 부관항로 개설 논의가 시작되어, 1969년 교통부의 허가를 거쳐 1970년 3800톤급 카페리가 취항함으로써 현재의 형태로 가까워졌다.
선내 시설
한국측 선사는 성희호, 일본측 선사는 하마유호를 운행중이다. 둘의 도입시기는 다르나 큰 틀에서 보면 두 선박의 차이는 없으며, 객실의 가구 배치가 다르다거나 하마유호는 220V 꽃을 곳이 없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 객실
- 1인실이 없으며, 객실 단위로 단독 배정되는 2인실/4인실은 싱글차지를 부담하고 혼자 탈 수 있다.
- 2인실 : 스위트, 디럭스, 1등 2인실 등이 있다. 전 객실 입식이다.
- 4인실 : 1등 4인실이 있으며 입식과 좌식이 섞여있다. 좌식 객실의 경우 성희호는 온돌을, 하마유호는 다다미를 깔아놨다.
- 다인실 : 6인실 이상의 객실이 다양한 크기로 배치되어 있다.
- 부대 시설
- 면세점, 매점, 목욕탕, 레스토랑 등이 있다. 레스토랑 메뉴는 하마유호 쪽이 더 충실하다.
운항 스케줄
1일 1회,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시모노세키항을 운항한다.
- 부산발
- 시모노세키발
- 시모노세키항에서는 승선이 오후 7시에 종료가 되며, 출항은 오후 7시 45분쯤에 이루어진다. 부산항 입항은 다음날 아침 7시 45분경이며, 보통 특별한 문제가 없는이상 8시 10분 이전에 입국 수속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부관훼리의 수익원
부관훼리는 순수히 여객만 보자면 항공기나 비틀, 코비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시모노세키가 후쿠오카보다 작은 도시라는 점. 물론 간몬터널로 연결되는 기타큐슈와 연계가 가능하지만, 기타큐슈는 후쿠오카처럼 관광명소가 많지도 않고,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지 못한 동네다보니 관광요소가 활성화가 덜 된 편이다. 특히 숙소는 기타큐슈바깥에 잡는 걸 추천한다는 글이 가끔 보일 정도.
- 후쿠오카나 다른 큰 도시를 가는 데는 돈이 들어간다. JR패스나 산큐패스가 없으면 후쿠오카까지 가는데 온갖 애로사항이 생긴다.
- 무엇보다 느리다
그럼에도, 다른 한일간 선박에 비해서 선사의 경영상태는 우수한데, 가장 큰 이유는 실제 주력은 화물이기 때문. 특히 카페리로써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고, 한일간 활어수송의 중추를 담당하는 배이기도 하다. 그러면 순수 화물선으로 운항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화물선은 여객선에 비해서 입항순위가 낮기 때문에 쾌속화물을 위해 여객을 부가 서비스로 담당하는 선박이라고 볼 수 있다.
각주
- ↑ '부'산+하'관'(시모노세키). 당연하지만, 나 먼저 원리에 의해 일본에서는 칸푸(関釜-, 관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