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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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同人)은 같은 취미나 뜻을 가진 사람, 동료 내지는 모임을 가리킨다. 서브컬처계에서는 동인지나 동인 게임 등의 아마추어 창작(인디 창작)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일 때가 많다.

정의

본래 동인이라는 말은 일본 메이지 시대의 문예 용어였지만 작금 들어서는 아마추어 창작자 전반을 가리키는 단어로 통용되고 있다. 동인지 작가, 동인 게임 제작자 외에도, 넓은 의미로 보자면 코스프레 활동, 인디 밴드, 아마추어 연극, 인디 영화 따위도 엄연히 동인 활동의 범주에 들어간다. 사실 동인 문화와 인디 문화는 거의 같은 의미다.

이따금 동인은 전적으로 비영리적인 활동만 하는 사람들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퍼져 있지만, 까놓고 말해 동인과 비동인의 구분은 창작자가 기업·법인화되었느냐 여부에 달려 있을 뿐이다. 동인이라고 해도 얼마든지 영리 활동을 하고 있다.

2차 창작과 동인

일본 발 동인 문화는 전체적으로 2차 창작에 치우쳐 있다. 동인지와 2차 창작 만화를 같은 의미로 혼동하는 사람마저 있을 정도. 그러나 동인과 2차 창작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1차 창작, 즉 다른 작품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순수한 창작에 해당하는 동인 활동들도 있기 때문.

논란

대한민국의 동인들은 평균 연령이 10~20대 초반들이 다수라 사회성이 부족해 이기주의가 팽배해있어 사건사고가 끊이질않는다. 대표적으로 소위 존잘 중심주의로 존잘의 라이벌, 등한시되는 존재를 표절 누명을 씌워서 매장시키거나 자신이 순수 창작을 하는 천재 창작자인줄 아는 미성숙한 인간들이 많다. 이런 동인들의 저질 마인드를 보여준 사건이 메갈리아4 티셔츠 사태에서 소비자들을 향해 막말을 한 웹툰 작가들과 최근 소녀전선 K7 일러스트 교체 사건에서 잦은 논란을 보여준 일러스트레이터들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동인 출신이거나 어린 팬덤의 무비판적의 지지를 받아 인격적으로 덜성숙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관련 용어

• 동인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