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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19일 (토) 01:44 판

개요

Panart-freies-integrales-hang.jpg

행(Hang)타악기 중 체명악기에 속하는 악기이자 PANArt Hangbau AG 社가 개발한 악기의 명칭이다. 펠릭스 로너와 사비나 슈러가 스위스, 베른에서 PANArt 社를 설립, 악기를 개발하였다. 행은 '행드럼'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제작자들은 부적절한 명칭이라고 말한다. 행은 큰 후라이팬 처럼 생긴 철판이 상판과 하판으로 나뉘어 결합된 형태인데 이것 때문에 UFO의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상판은 프레스 가공되어 구멍이 7~8개 뚫려있고 구멍마다 주위를 망치로 튜닝해 손으로 치면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스틸팬의 물리적 원리를 따르지만 속이 비어있어 헬름홀츠 공명기처럼 작용하도록 바뀌었다. 행의 발명은 스틸팬과 그 외 여러가지 악기를 긴 시간 걸쳐 연구한 끝에 탄생한 결과물이고 새로운 악기시장을 개척한 사건이였다.

'행'은 PANArt Hangbau AG의 트레이드마크로 지정되어 있다. '행'의 뜻은 독일어로 "손(hand)"이다.


행 연주법

행은 보통 무릎 위에 올려놓거나 스네어 드럼 스탠드에 올려 손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때려 연주한다. 행의 밑은 구멍이 뚫려있는데 그 주위를 때리면 남인도 악기인 가탐의 소리가 난다.

현재 핸드팬에 관련 된 영상 중에서 조회 수가 가장 많은 영상. 듀오 뮤지션 "행 매시브(Hang Massive)"가 올린 영상이다. 행의 마지막 모델인 인테그랄 행(Integral Hang)을 무릎에 놓고 연주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칫하면 핸드팬이 무릎에서 미끄러질 수 있다. 안전성을 위해 핸드팬 연주자들은 스네어 드럼 스탠드에 올려놓고 연주하기도 한다.


개발과 발전

행은 2000년에 개발되어 2001년 메세 프랑크푸르트 무역박람회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지름은 54cm, 높이는 24cm인 행은 하판엔 구멍이 뚫려있어 헬름홀츠 공명을 통해 베이스 역할을 한다. 상판엔 7~8개의 노트들이 자리잡고 있고 모두 화성적으로 튜닝되어 있다. 가운데 볼록 튀어나온 노트는 보통 다른 노트들보다 낮은 음으로 되어있다.

이 악기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자 비슷한 악기들이 여러나라에서 만들어졌고 이 악기들을 부르는 단어가 생겼는데, 바로 핸드팬(Handpan)이다.


구입방법

팬아트 社에서 만든 행(Hang)은 현재 더 이상 만들지 않음으로 구매할 수 없다. 유일하게 구매의사를 표할 수 있었던 방법은 스위스에 있는 본사에 직접 손편지를 써 보내는 것인데, 이마저도 팬아트에서 편지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2013년 12월 공식 발표했다. 비공식적으로 구매하는 방법은 경매사이트 인 이베이(Ebay)를 통해 구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높아진 점을 악용한 사기 경매글이 여럿 발견 되었기 때문에 안전을 보장받기 힘들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