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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가타리(遠野物語)'를 통해 널리 전파되었다.</ref>라고 하며 헤매기 전에 빨리 나가라는 위압을 건다. 그게 괘씸했는지 역시나 두들겨 패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 3면 어둑한 밤이 되어도 이리저리 어지럽게 바뀌는 바람을 따라 들어간 세 사람은, 어딘지 알 수 없는 숲<ref>인게임에서 위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ref>에서 마법사 [[앨리스 마가트로이드]]를 만난다. 앨리스 또한 이번 이변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지만, 그렇다고 레이무와 마리사를 잊어버린 건<ref>구작인 동방괴기담(TH05)에서 엑스트라 보스로 등장하여 두들겨 맞은 바 있다. 신작과 구작과의 첫 접점이기도 하다.</ref> 아니었다. 간만에 만났거늘 볼 일 없다고 그냥 지나치려는 두 사람에게 탄막놀이를 시전했지만, 또다시 무참히 깨지는 그녀였다. 그 사이 레이무/마리사는 구름 위로 솟는 상승기류로 벚꽃이 날라가는 것을 보고, 하늘 위로 쫓아 날아갔다. └한편 사쿠야도 앨리스와 마주하였지만 둘은 초면이었다. 조금 장난이나 쳐볼까 했던 앨리스였지만, 사쿠야의 상대가 되진 못했다. 사쿠야의 추궁에 앨리스는 하쿠레이의 무녀 머릿속이 봄꽃으로 가득하니 하쿠레이 신사로 가보라고 말했지만, 이미 레이무를 한 번 본 적이 있던 사쿠야는 헛소리로 정리하고, 직감에 따라 상승기류를 타고 구름 위로 향하였다. * 4면 벚꽃이 날라가는 길을 따라 구름 위로 가는 도중에 봄을 알리는 봄의 요정인 [[릴리 화이트]]와 조우한다. 그 요정이 있다는 건, 그곳에 봄이 머물러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였다. 마침내 실마리를 찾았다는 생각이 든 셋은, 봄이 몰려있는 구름의 끝 부분에서, 거대한 문과 결계를 하나 발견한다. 그 앞에 '[[프리즘리버 자매|프리즘리버]]'라는 성씨를 갖는 소령(騷靈) 셋이 있었다. 이들은 본래 바깥 세계의 인간인 [[레이라 프리즘리버]]가 가정사의 불운한 사고로 인해 흩어질 수 밖에 없엇던 자매들을 그리워하며 만들어낸 [[폴터가이스트]](유령)로, 통째로 환상향에 들어온 뒤 그대로 악단(樂團)으로서 정착한 이들이었다. 이들은 결계 안쪽의 누군가(유령)로부터 벚꽃놀이 공연 요청을 받아 찾아왔다고 증언했고, 세 사람은 그 말로 결계 안에 진범이 있는 걸 확신했다. 그리고 의뢰주를 사수하려는 소령들을 때려눕힌 뒤, 결계 봉인을 박살내고 안쪽으로 뛰어들어간다. * 5면 결계 안은 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유령]]으로 가득한 세계였다. 이 말은 즉, 저세상=[[명계]](冥界)라는 뜻이었다. 그런 곳 치고는 공기가 매우 포근했는데, 여기저기 떠도는 '봄(春)'의 조각을 발견하고는 진범을 찾아 끝없는 듯이 펼쳐진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그 중간에 마주친 검객...은 아니고 정원사(庭師), [[콘파쿠 요우무]]가 나타나 세 사람이 베어서라도 봄 조각을 모두 회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결과는 두들겨 맞는 일 뿐이었다. 주인공 셋은 왜 봄조각을 모으는 일에 그렇게 혈안이 되어있는지 요우무를 추궁하였고, 끝내 진상을 듣게 된다. * 6면 결계 안의 정체는 [[백옥루]](白玉樓)라 불리는 명계의 저택으로, 지옥이 미처 수용하지 못한 영혼들, 혹은 유해(遺骸) 등이 머무는 공간이었다. 그 중에는 [[사이교우아야카시]](西行妖)라는 요괴 벚나무도 있었는데, 명계의 추운 환경 때문인지 언제나 말라 비틀어진 고목(故木)의 모습이었다. 그 고목에 벚꽃이 피는 것을 본 적은 없지만, 그럼에도 만개하면 무척 아름다울 것만 같은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백옥루의 주인인 [[사이교우지 유유코]]는 그 고목이 만개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고, 충실한 부하인 요우무는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강제로 온 환상향의 봄을 끌어모아 그 고목에게 봄을 부어주고 있었던 것이다. 고작 벚나무 하나 피우겠다며 환상향을 얼음땅으로 만들어 버린 것에 분노한 세 사람은 백옥루의 가장 안쪽, 사이교우아야카시 앞에서 [[망령]](亡靈)<ref>본 작의 설정상, 유령은 원본이 되는 실체(유해)가 없거나 별개의 존재로서 질량이 없는 령(靈)이나, 망령은 삶에 대한 미련이 매우 강하게 남아있는 탓에 별도의 실체(유해)가 있으며, 망령 자체도 반쯤 살아있는 사람처럼 질량을 갖는다. 요괴나 요정 등은 죽으면 그대로 소멸하는 까닭에, 요괴/요정 망령은 존재하지 않는다.</ref>, 사이교우지 유유코를 맞닥뜨렸다. 하지만 유유코의 집착은 생각 이상으로 강력했고, 결국 서로가 갖고 있는 모든 봄을 판돈으로 한 탄막놀이를 펼치게 된다. 결과적으로 유유코가 패배하여 그간 쌓아온 막대한 양의 봄을 잃게 되자, 막판에 봄(春)을 찰나의 순간에 대량 해방시켜 아주 약간의 벚꽃이 피는 것을 볼 수는 있었고, 그냥 그걸로 만족하기로 하였다. 과거 환상향에는 유명한 음유시인(歌聖)<ref>이 칭호로 유명한 실존인물로 카키모토노 히토마로(柿本人麻呂), 야마베노 아카히토(山部赤人)가 있다.</ref>이 있었다. 그는 자연을 너무 사랑하여서 한평생을 자연을 벗삼은 여행을 다녔고, 가장 감탄한 벚나무 아래에서 숨을 거두어 그곳 아래에 묻혔다.<ref>"벚나무 밑에는 시체가 묻혀있다", 라는 유명한 도시 전설이 모티프.</ref> 그런데 그 다음이 되자 벚나무는 꽃을 더욱 훌륭하게 피워냈고, 그 매력에 끌린 사람들은 차례차례 벚나무 아래에 묻히기를 희망하게 된다. 그렇게 인간의 정기를 너무 깊이 빨아들인 벚나무는 요괴화 되고 말았다. 이후 근처에 사이교우지(西行寺)라는 이름의 사찰이 세워지고, 요괴 벚나무는 사이교우(노)[[아야카시]]라 불리게 된다. 그리고 천년 정도가 지났다. 유유코는 사이교우아야카시를 처음 본 이래로, 꽃을 피우는 걸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요괴벚나무에 대한 기록을 발견하였는데, 거기엔 사이교우아야카시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강한 요기를 갖게 되어서 더 이상 꽃을 피우지 못하도록 사이교우아야카시를 두고 자결한 '후지미(富士見)의 딸'의 육체를 매개로 하여 봉인한 것이라 쓰여있었고, 유유코는 그 봉인을 풀어 만개시키면 그녀가 부활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환상향의 모든 봄을 끌어모으는 민폐를 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사실 사이교우아야카시를 봉인하게 만든 후지미의 딸은, 다름아닌 유유코 본인이었다. 유유코의 아버지인 사이교 법사(추정)<ref>게임 내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6면 시작에 타이틀에 곁들여진 시구(ほとけには桜の花をたてまつれ、我が後の世を人とぶらはば)나 마지막 스펠인 반혼접을 사용하기 전 나오는 시구(身のうさを思ひしらでややみなまし、そむくならひのなき世なりせば)가, 사이교 법사의 시이다. 또한 사이교 법사의 기록 중에는 그의 딸이 가끔씩 언급된다.</ref>는 유명한 음유시인(歌人)이었고, 마치 선조가 그러하였듯 그도 사이교우의 벚나무를 매우 사랑하였고, 마찬가지로 그 벚나무 아래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그곳에 묻혔다. 그러나 아버지가 사랑하던 벚나무가 사람을 죽음으로 유혹하는 나무였다는 사실에 절망한 나머지, 그 벚나무 아래에서 스스로를 자해하되 현생을 향한 강한 집념을 동반하였고, 그 결과 망령화하여 윤회를 끊고 전생을 차단시키는 결과를 낳아, 그 힘이 정기를 빨아들일 방법도 막아버려 벚나무(사이교우아야카시) 자체를 죽음으로 이끌어 봉인시키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유유코는 생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고 말았고, 이윽고 어이없게도 자신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봉인시킨 나무를, 도로 직접 해방시키려 했던 것이었다. 이 역사를 유유코의 충실한 부하, 콘파쿠 요우무의 전임자이자 할아버지인 콘파쿠 요우키는 알고 있었던 사실이나, 요우키는 깜빡하고 요우무에게 그 역사를 알려주지 않아서 일어난 사단이었다.<ref>그냥 "만개한 사이교우아야카시를 본 적이 있지만, 두 번 다시 필 일은 없을 것이다", 정도만 알려줬다고 한다.</ref> * 엑스트라 한편 이변 조사 과정에서 명계의 결계가 깨지는 바람에 명계의 유령들이 환상향으로 대거 탈주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레이무를 비롯한 주인공 3인방은 유유코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들볶았지만, 이미 아는 자에게 결계 수리를 맡겼다고 답할 뿐이었다. 그러나 요우무가 이내 유유코를 찾아오더니 '(부탁받은 이가) 하라는 수리는 안 하고 잠이나 자고 있습니다!'라 보고하니, 그걸 옆에서 들은 3인방은 어이가 없어 그대로 참교육을 시전하러 다시 명계의 결계를 향해 날라갔다. 다시 찾아간 그곳에는 고양이 요괴 '첸'이 있었다. 지난번 마요이가에서 두들겨 맞은 일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며 냥냥 거리는 것이 귀여워 다시 한 번 두들겨 팼다. 그러자 뒤이어 여우 요괴(야쿠모 란)가 나타나 자신을 그 결계 수리 담당의 식신(式神)이라 소개하고, 또한 아까 그 고양이 요괴가 자신의 식신이라 점잖게 소개하며, 주인공 3인방이 찾는 '주인'은 야행성이라 아직 낮잠자고 있으니 나중에 밤이 깊어지거든 다시 오라는 말을 전하였지만, 레이무 일행은 당사자를 직접 두들겨 패서라도 깨우겠다며 비켜를 시전, 여우 요괴 란이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막으면서 탄막대결을 한다. 그러나 제 아무리 란을 두들겨 패가며 먼지를 털어봤자, 경계 안으로 숨어버린 '주인'을 끌어낼 방도가 딱히 없었기에 결국 허탕만 치고 돌아간다. * 판타즘 하는 수 없이 깊은 밤이 되어 다시 찾아간 명계의 경계에서 반쯤 졸려하는 란을 다시 떨쳐내고, 드디어 결계 수리를 담당했어야 할 그 요괴, [[야쿠모 유카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유카리가 계속 잠만 자던건, 그녀가 동면(冬眠)하는 체질이기 때문이었다. 유카리는 환상향에 봄이 오지 않자 언젠가는 봄이 오겠지, 하면서 그냥 아공간에서 계속 잠만 잤는데, 그 사이 (첸도 두들겨 맞고) 유유코가 호되게 혼난 뒤 봄을 다시 풀어놓는 동시에 주인공 3인방이 부숴놓은 결계를 수리해달라고 유카리를 찾아갔었지만 아직은 봄이 다 풀린게 아니였는지라 다시 잠들고, 그렇게 시간만 흐르다보니 결국 란까지 두들겨 맞게 되자 그제서야 뭔 일 있나..., 하면서 잠깐 눈을 떠봤더니, 그제서야 어느새 봄이 돌아왔다는 걸 알아차린 것이다. 그렇게 슬슬 일어나 일 좀 해볼까, 했는데 마침 들이닥친 주인공 3인방이 대체 일을 똑바로 하는거냐며 다그치고 있었고, 이에 맞서 오히려 대결계에 구멍을 하나 더 내봤다고 자랑(?)<ref>결계에 구멍을 내서 약화 시키는 건 사실 일부러 그러는 것으로, 현세의 카미카쿠시(행방불명)를 빙자하여 환상향으로 더 많은 인재(人材)를 끌어오게 하기 위함이다.</ref>하는 유카리였다. 그런 유카리에게 빡친 레이무 일행은 본격적인 탄막전을 펼쳐 참교육을 시전하기로 하였으며, 유카리의 결계술을 모두 깨트려 승리를 거둔 레이무 일행은 유카리에게 결계 수리 똑바로 하라고 으름장을 걸어 놓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춘설이변 사건은 막을 내린다. 요약: 리브레 위키에서의 모든 기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3.0 라이선스로 배포됩니다(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리브레 위키:저작권 문서를 읽어주세요). 만약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문서를 저장하지 말아 주세요. 글이 직접 작성되었거나 호환되는 라이선스인지 확인해주세요. 리그베다 위키, 나무위키, 오리위키, 구스위키, 디시위키 및 CCL 미적용 사이트 등에서 글을 가져오실 때는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여야 하고, 만약 본인이 문서의 유일한 기여자라는 증거가 없다면 그 문서는 불시에 삭제될 수 있습니다. 취소 편집 도움말 (새 창에서 열림) | () [] [[]] {{}} {{{}}} · <!-- --> · [[분류:]] · [[파일:]] · [[미디어:]] · #넘겨주기 [[]] · {{ㅊ|}} · <onlyinclude></onlyinclude> · <includeonly></includeonly> · <noinclude></noinclude> · <br /> · <ref></ref> · {{각주}} · {|class="wikitable" · |- · rowspan=""| · colspan=""| · |} {{lang|}} · {{llang||}} · {{인용문|}} · {{인용문2|}} · {{유튜브|}} · {{다음팟|}} · {{니코|}} · {{토막글}} {{삭제|}} · {{특정판삭제|}}(이유를 적지 않을 경우 기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드시 이유를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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