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71-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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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671-KO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youngguc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불명확한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671-KO의 증상을 보이는 인원은 즉시 격리한 뒤 세밀한 검사를 통해 일반적인 정신병 환자인지, SCP-671-KO에 감염된 것인지 구별해야 한다. SCP-671-KO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인원에게 심리 상담과 약물 치료를 실시하며, 필요에 따라서는 기억 소거제 처방을 허용한다. 감염된 인원이 담당했었던 업무 및 임무는 빠른 시일 내에 파기 또는 변경한 뒤 보안부를 배치한다. SCP-671-KO에 감염된 민간인이 발견될 경우 면담을 실시한 뒤 치료 후 사회로 복귀시킨다.

기동특무부대 베타-12("교차로 속 신호등")는 혼돈의 반란과 SCP-671-KO의 연관성 확인, 그리고 대상의 명확한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 중 이다. 문서 관리자는 임무의 결과에 따라 SCP-671-KO를 서술한 보고서의 내용이 개정될 수도 있음을 염두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SCP-671-KO는 재단 인원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불안 장애이다. 초기에는 대상이 재단에서 흔히 발생하는 정신병의 일종으로 알려졌으나 몇 가지 변칙성이 밝혀짐에 따라 SCP-671-KO로 분류되었다.

SCP-671-KO에 감염된 인원들은 공통적으로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는 망상과 함께 불안 증세를 보인다. 대부분의 감염된 인원은 망상을 자세하게 묘사할 수 없었으며, 이 단계의 인원은 일반적인 심리 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SCP-671-KO의 증상이 심각한 인원은 "코를 찌르는 악취를 가진 녀석, 끈적한 발소리를 내는 녀석" 등 망상을 보다 자세하게 증언한다. 이 단계의 인원은 전 단계의 인원보다 훨씬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이며, 오직 기억 소거제를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

SCP-671-KO 자체에는 어떠한 전염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감염된 인원이 한꺼번에 발생한 사례가 ██건 있다. 또한 SCP-671-KO가 발생하는 원인은 불명이며 적절한 예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특이사항으로 현재까지 SCP-671-KO에 감염된 인원은 모두 재단에 소속한 인원이다. 201█년 5월 9일 이후, SCP-671-KO에 감염된 민간인들이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보고서 671-KO-11[편집 | 원본 편집]

최근 █년 간 혼돈의 반란이 주도한 재단 소유의 SCP 파괴, 탈취 시도의 횟수와 성공률이 증가했으며, 중요한 기밀이 지속적으로 발각되었다. 이를 통계학적으로 나열한 결과, 2008년 이후[1]부터 혼돈의 반란과 관련된 사건들의 ██%는 SCP-671-KO에 감염된 인원들이 담당했었던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다. 재단은 SCP-671-KO가 사실은 혼돈의 반란이 재단을 타도할 목적으로 침투시킨 SCP라는 가설을 새웠으나 확실한 물증은 없는 상태이다. SCP-671-KO의 케테르 분류를 논의 중이다.

보고서 671-KO-15[편집 | 원본 편집]

SCP-671-KO에 감염된 인원이 위치한 기지 내에서 이상 현상이 관찰되고 있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이상 현상은 식당의 식료품이나 휴지 등의 생필품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숙소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던 인원이 깨어나니 숙소 밖에 누워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발견된다.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과정을 관측하기 위한 모든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다. 현 시점에서 SCP-671-KO와 이상 현상의 연관성은, SCP-671-KO에 감염된 인원이 위치한 기지에서만 이상 현상이 관측된다는 것이 유일하다. 또한 SCP-671-KO가 감염된 인원에게 어떠한 충동을 일으킬만한 특성이 없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SCP-671-KO가 이상 현상의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사건 기록 671-KO-27[편집 | 원본 편집]

201█년 4월 26일, 최면을 비롯한 정신적 영향을 부분적이나마 무효화 시킬 수 있는 정신자적 물질의 개발이 끝나갈 무렵, 실험에 참여한 인원들 중 약 60%가 SCP-671-KO의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실험이 곧 종료가 되며,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인원이 없었다는 실험 감독관의 판단 아래에 실험이 속행되었다. 실험의 마지막 단계를 위해 인원들은 정신자적 물질을 시험 작동 시켰으며, 동시에 다양한 이상 현상을 경험했다.

  • 마치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비명소리를 들음.
  • 가구와 도구들이 부서지거나 쓰러짐.
  • 실험실의 출구가 저절로 열림.
  • 소수의 인원은 "끔찍한 무언가"를 보았다고 증언함. 그러나 정확한 묘사를 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함.

이상의 사건과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재단은 SCP-671-KO의 정체가 [데이터 말소] O5 평의회는 SCP-671-KO의 케테르 상향과 기동특무부대의 투입을 승인하였다.

이것은 너희들이 아직 모르고, 볼 수 없는 나의 정체에 관한 이야기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SCP 재단에서는 어디에서 누군가가 자기를 쳐다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일종의 정신증으로 보고 있었으나, 사실 혼돈의 반란에서 만들어낸 일종의 인조 생물 스파이다. 이 스파이는 자기 주변사람 모두에게 인식장애를 걸어 아무도 자길 못보게 해 바로 옆에서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눈치채지 못한다. 이 인식은 감시카메라로도 이루어지지 않는다.[2]

"은밀한 육체를 만들기 위해"를 보면 알겠지만, 혼돈의 반란이 만든 이 스파이는 "몸이 가끔식 흘러내린다던가 팔과 다리의 위치가 좀 뒤틀려있"는 등 매우 괴기한 모습을 하고있다. 671-KO를 인식한 사람들이 "끔찍한 무언가"를 봤다고 하고 혼돈의 반란 연구원이 사진을 보고 토할 만하다. 혼돈의 반란 또한 자신들의 스파이의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SCP-671-KO에게 투입전 미리 걸어둔 최면을 통해 이 녀석을 통제하였다.

혼돈의 반란에선 SCP-671-KO를 이용해 재단의 자료를 빼내고, 몰래 빼낸 자료를 특정장소에 두도록 하는 등 유용하게 써먹고 있었다. 헌데 인식 불가 능력이 완전하지는 못해서, 어느날 이 스파이가 재단에게 모습이 단편적으로나마 보여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재단은 정신증으로 인식했던게 혼돈의 반란에서 보낸 무언가로 의심하여 조사에 착수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정신자적 물질로 인식 불가 특성을 걷어냈을 때 다수의 재단 직원들이 671-KO를 인식하고 말았다. 정체를 파악하고 특무부대를 투입한다는 말로 보아, 재단은 671-KO를 확실히 인식하였고 격리·처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반란 측에서는 받아야할 자료가 제 위치에 도착하지 않으니 스파이가 통제불가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스파이를 만들기로 한 모양이다.

각주

  1. SCP-671-KO의 첫 발견 기록이 올라온 해이다. ―원주
  2. 아니, 정확히는 카메라에는 찍혔을지라도,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스파이의 특성에 의해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