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57-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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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457-KO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Anchor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얼음 인간

격리 등급 : 안전 (Safe)
발 신 처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457-KO은 세로, 가로, 높이가 각각 10m인 격리실에 위치해 있다. 격리실 내부는 항상 영하의 온도를 유지해야만 하며, 1시간마다 격리실 내부의 대상 중 하나를 파괴해야 한다. 대상을 파괴할 때는 3명 이상의 요원이 함께 있어야 하며, 대상 중 하나를 포위하여 화염방사기로 녹이는 것으로 작업을 끝낸다. 이 작업은 대상의 개체 수가 5개를 넘었을 때 실행한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457-KO은 얼음으로 이루어진 생명체다. 대상의 키는 180cm, 무게는 70kg 정도이고 인간과 흡사한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생물학적으로도 인간과 흡사한 행동을 보인다. 단, 식사와 수면, 생식 활동은 인간과 전혀 다르며 대상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대상은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자연스럽게 움직이는데, 관절 부분의 얼음들이 마치 고무처럼 늘어나고 줄어들어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대상을 이루고 있는 얼음엔 그 어떤 이상도 찾을 수 없었으며 조사 결과 일반적인 물을 얼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SCP-457-KO은 1시간마다 한 개체의 몸에서 새로운 개체가 탄생한다. 대상으로 인하여 탄생된 모든 개체들은 대상과 모든 움직임을 공유하며 독립된 것이 아닌 분신과도 같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것은 일종의 분열에 가까운 것으로 파악되며, 현재까지 그 분열의 한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대상의 격리 절차엔 대상의 파괴가 포함되게 되었다. 이 개체들은 파괴되어도 대상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으며 대상 또한 파괴되는 것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이 개체들은 SCP-457-KO-1로 칭한다.

SCP-457-KO은 온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는 습성을 지니고 있으며 수분이 있는 곳을 알아내는 특성 또한 가지고 있다. 대상은 영하의 온도에선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지만 영상의 온도일 땐 점점 녹기 시작하며 그 움직임을 서서히 멈춘다. 이때 대상의 파괴가 도중에 멈추면 곧 재생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재생하는 도중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SCP-457-KO은 대화는 할 수 없지만 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정도의 지성은 가지고 있으며 몸을 이용한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그러나 글을 쓰지는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SCP-457-KO은 ███에 위치한 ████ 광장에서 발견되었으며, 누가 대상을 해당 장소에 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대상은 아무런 움직임을 띄지 않았으나 사람들의 시선이 줄어든 저녁 시간대에 대상의 움직임이 포착되어 재단에 의해 격리되었다. 이때 대상은 약 30개의 SCP-457-KO-1로서 존재하고 있었으며 한 개체를 제외하고 모두 파괴되었다.

부록: 면담기록 457-KO-A[편집 | 원본 편집]

면담 대상: SCP-457-KO

면담자: ███ 박사

서론: SCP-457-KO의 격리 이후, 대상의 성향을 알기 위한 면담이다. 해당 면담은 대상의 격리실과 외부가 유리로 차단된 곳에서 이루어졌다.

███ 박사: 지금부터 하는 질문에 긍정을 뜻하면 고개를 끄덕이고, 부정을 뜻하면 고개를 저으면 된다. 알아들었나?

SCP-457-KO: [고개를 끄덕임]

███ 박사: 좋아, 넌 네가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나?

SCP-457-KO: [고개를 끄덕임]

███ 박사: 넌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존재인가?

SCP-457-KO: [반응 없음]

███ 박사: SCP-457-KO? 왜 반응을 하지 않는거지?

SCP-457-KO: [반응 없음]

███ 박사: ...그럼 다음 질문, 격리된 지금 상황에 만족하나?

SCP-457-KO: [고개를 저음]

███ 박사: 이곳에서 탈출할 생각이 있나?

SCP-457-KO: [고개를 끄덕임]

███ 박사: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지. 네가 이 격리실에서 나가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SCP-457-KO: [고개를 저음. 이때 대상이 분열되며 새로운 SCP-457-KO-1 확인]

███ 박사: 네가 아무리 분열해도 일정 이상 분열되면 다시 하나가 될 때까지 파괴할 것이다.

SCP-457-KO: [두 개체 모두 복부를 움켜쥐고 폭소를 하는 것 같은 움직임을 취함]

███ 박사: …무슨 의미지?

SCP-457-KO: [두 개체가 서로 마주보고는 서로의 목을 졸라 서로를 파괴한다. 이후 두 개체는 머리 부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 박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 박사: …잘 알았다.

결론: SCP-457-KO은 자신을 격리한 재단을 향해 적대적인 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대상의 특성 상 대상의 격리는 최대한 철저하게 행하도록 한다.

해설[편집 | 원본 편집]

인간의 형태를 띤 얼음으로, 움직이는 모습이나 행동이 인간을 완전히 표방한다. 1시간마다 자기의 분신을 만들어내며, 이들도 똑같은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재단을 완전히 적대시하고 있으며 격리실을 탈출하려 하나 위험성이 매우 적은 편이고 열에 매우 취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탈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