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흥보가를 개편한 전래동화로 판소리계 소설로 보고 있다. 내용을 꽤 축약해서 어린이용 동화로도 많이 나오는 편.

동화버전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기본적인 줄거리 구조는 흥보가의 구조를 그대로 따라간다.

옛날옛날에 마음씨 좋은 흥부와 심술궂은 놀부가 살고 있었어요. 부자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놀부가 유산의 전재산을 횡령하고 흥부를 내쫓았었어요. 그래서 흥부는 가족들과 가난하게 살다 놀부 아내에게 구걸하러 갔으나 밥주걱으로 뺨만 맞고 뺨에 묻은 밥풀을 뜯어먹으며 더 때려달라는 안습한 상황을 보였어요.

그러나 어느날 구렁이한테 먹힐뻔한 아기제비를 구해줬는데 이 제비가 다리가 부러져서 치료해줬는데 이 제비가 다음해에 박씨를 물고왔어요. 가족들에게 박이라도 먹이려고 박을 키웠는데 진격의 박이 되어버려서.... 일단 박을 따봤는데 온갖 보물이 나와서 흥부는 졸부가 되었어요.

그러자 셈난 놀부가 따라하려고 다리부러진 아기제비를 찾았는데 못찾고 빡쳐서 결국 아기제비 다리를 부러뜨렸어요. 그랬더니 박씨를 물고오긴 했는데...박을 키워 따보니 계속해서 도깨비, 걸인, 똥물 등이 나와 전재산 말아먹어버리고 "마지막 박, 너로 정했다!" 하는 심정으로 땄더니 그냥 박속살이 나와 박국 끓여먹었더니 말끝마다 당동당동(...)을 외치는 틱장애에 걸려버렸어요.

하지만 마음씨 착한 흥부가 도와줘서 결국 모두 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 흥부: 잘생기고 착하다.동화버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버는지는 자주 생략된다. 타고난 정력가라는 설이 있다
  • 놀부: 못생겼고 얼굴값 하는 천하의 개쌍놈이다. 지 재산 말아먹고 뻔뻔하게 흥부 집에 눌러사는 철면피이다.
  • 놀부 아내: 여자 놀부다. 밥주걱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 제비: 이 이야기의 유일한 의리맨, 아니 의리버드이다. 그나저나 저런 무시무시한 박씨가 나는 곳은 대체 어느 곳일까?

여담[편집 | 원본 편집]

흥부와 놀부의 성씨가 작품마다 다른데 어떤 작품에선 제비와 연관이 있는 연씨를, 또다른 곳에선 박과 관련이있는 박씨를 쓴다. 참고로 판소리계 소설에서도 이 계통이 나뉘는데 각 계통별 서사가 각각의 지역에서 소설화 되면서 두 가지 성 모두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클리셰[편집 | 원본 편집]

  • 못된형과 착한아우라는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른다. 이런종류의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꽤 흔한편
  • 권선징악이라는 전통적인 스토리 구조를 따른다.

2차 창작에서의 모습[편집 | 원본 편집]

주로 흥부X놀부 아내가 많이 엮인다. 놀부 아내가 S이자 공, 흥부가 M이자 수로 나온다. 당연히 놀부 아내의 미모가 왕창 버프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