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록 베티나리

베티나리 경의 문장

Havelock Vetinari

해브록 베티나리는 현 앙크 모포크의 독재자(Patrician)이다. 그냥 편하게 Lord Vetinari. 앙크 모포크는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이동한후, 종신 독재자가 해먹는 곳으로 바뀌었으며 덤으로 표는 딱 종신 독재관 자기만 던질수 있다. 집안 모토는 SI NON CONFECTVS, NON REFICIAT. 고장나지 않았다면 고치지 말라라는 뜻이다. 여튼간에, 어새신 길드 출신으로 자신의 폐위라던가 그런것도 다 예측하고, 광대한 스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던전에서 샘 바임스가 오는지 다 알고 있었고[1] 천재 사기꾼 모이스트 본 립위그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는 등[2]의 높은 정보획득 능력을 보여준다. 아... 폐위당하면 당연히 자기를 던전에 가두는게 편할거라고 생각해서 던전을 좀 아늑한 곳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바깥에 재미있으라고 신음소리 낸다고. 또한 방해꾼들을 막기 위해 모든 자물쇠와 걸쇠들은 다 안에 있다. 즉, 바깥에서 진짜 억지로 들어올 수 없는 구조.

덤으로 다른 독재자들과 달리, 앙크 모포크를 어케 잘 키울까만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냥 '난 독재자니까'는 필수로 사용하고... 협박질이나 기타 등등은 그의 말처럼 나쁜 사람이나 혹은 그 반대편의 사람에게 다 동일하다. 그리고 선택지를 주는거 같지만 선택지 따윈 없다. 예를들어 린스윈드에게 '죽을래? 아님 두송이꽃 돌볼래?' 랑 모이스트 본 립위그에게 '문열고 나가든지[3] 아님 우체국장 하든지' 를 시전하든지... 여튼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갈궈서 좋은 쪽으로 몰아가는 역할. 예를들어 자기 원격 게임 + 시민들의 통신망이 독점되어 서비스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스파이는 죽고, 이런 고장난 바퀴를 다시 굴리기 위해 천재 사기꾼놈을 25년간 문닫은 우체국장으로 놓으면 잘 넘겨가겠지? 물론, 당하는 모이스트 본 립위그는 이렇게 처음부터 베티나리 경이 머리위에서 폭격을 하기 때문에 후략... 당하지 않고 알아서 하는 샘 바임스는 뭐...

일단, 베티나리란 이름은 메디치가를 비튼 이름이고, 마임 아티스트를 싫어하는건[4] 도미티아누스에서 가져왔다. 그리고 덤으로, 니콜로 마키아벨리군주론의 디스크월드 버전인 The Servent란 책의 원고를 썼다.

  1. 여기서 베티나리 경이 '탈출구 있는 사람을 믿지 말게나' 라고 한다.
  2. 자기 자신도 20년이상 안 쓴 진짜 이름이다
  3. 문을 열고 나가면 금속 수저를 떨궈도 소리가 아주 뒤에 나는 수직갱도가 있다.
  4. 그가 패트리션이 되고 앙크 모포크의 모든 마임 아티스트를 전갈 구덩이에 묶어놓고 '말을 배워라' 라고 적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