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

한센병
5158717834 8f1ff61f14 blèpre2.jpg
질병 정보
원인 나균
증상 감각마비, 과다감각, 피부염증
치료 항생제
진료과 피부과

한센병(Leprosy), 또는 나병(癩病)은 나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피부 짓무름 및 말초신경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나균의 감염으로 발생되는 질병으로, 법정 전염병 중 하나다. 나균은 호흡기나 피부 상처 등을 통해 침투하지만 나균의 전염력이 높지 않아 웬만한 사람은 감염 자체가 쉽지 않고, 면역체계에서 나균을 제대로 걸러낼 수 없는 경우에 한해 질병으로 발전한다. 한센병 생활시설에서 활동하던 손양원 목사가 환자의 고름을 직접 입으로 빨아냈음에도 감염되지 않았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1873년 한센에 의해 나균이 발견된 이래 주요 국가들은 한센병 환자를 격리 대상으로 규정하고 시설에 강제수용했으며, 한국에서는 소록도에 통합 수용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한센병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항생제가 없었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없었고, 전염 경로 등이 규명되지 않아 환자들을 일방적으로 강제 수용하고, 무단으로 정관수술, 낙태를 하는 등 인권침해를 일삼았다. 질병이 진행될수록 흉한 모습이 되기 때문에 자연치유되었더라도 흉측한 모습이 되어 사회에 복귀하기 어려웠다.

증상[편집 | 원본 편집]

"나종 나균"과 "결핵형 나균"으로 구분한다. 다만 전신에 피부질환을 일으키고 말초신경을 마비시킨다는 점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다른 장기에 침투하여 실명, 생식기능 상실 등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감각이 마비된 상태에서 2차 감염이나 피부염으로 인해 피부가 문드러지면서 흉터 자국이 깊게 남는다.

진단·치료[편집 | 원본 편집]

항생제를 적시에 투여하면 쉽게 낫는다. 답손, 크로파지민, 리팜피신을 치료에 이용하고 있으며, 내성균이 생기지 않는 한은 2년 내로 완치할 수 있다.

법정 전염병이기 때문에 의원(주로 피부과)에서 한센병이 의심되는 경우 상위병원으로 전원시키며, 비용은 국가에서 전액 지원한다. 여의치 않은 경우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환자를 수용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