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마에무라 우르타도

프레디 마에무라 우르타도(Freddy Maymura Hurtado, 1941년 10월 18일~1967년 8월 31일)[1]는 일본계 볼리비아인으로 에네스토(Ernesto) 혹은 의사(El médico)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었다. 1966년부터 체 게바라가 이끄는 볼리비아 게릴라에 참여했으며 1967년 8월 31일 볼리비아 육군의 매복에 걸려 처형당하였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출생부터 유학까지[편집 | 원본 편집]

1941년 10월 18일 볼리비아 베니주 트리니다드시에서 태어났다. 일본계 이주민 2세로 중학교를 마치고 공산청년동맹에 가입하여 활동했다. 1959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파즈(La Paz)로 상경하여 의과대학에 입학했다. 대학생활 중에 좀 더 급진적인 노선을 추구하게 되었다. 쿠바 혁명이 성공한 후 쿠바는 라틴아메리카 의학도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이 정책으로 마에무라는 1962년 4월 아바나에 도착했다. 쿠바에서 생활하기 시작한 마에무라는 쿠바 공산주의청년동맹에서 활동했다. 1965년 볼리비아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자 마에무라는 다른 볼리비아 유학생들과 함께 볼리비아 해방을 위한 게릴라 훈련을 받았고 체 게바라의 게릴라 조직에 배속되었다.

게릴라 활동[편집 | 원본 편집]

1966년 10월 볼리비아로 돌아온 마에무라는 11월 27일 체 게바라 게릴라 조직에 합류하여 의사로 활동했다. 1967년 8월 31일 그가 배속된 쿠바 후안 비탈리오 아쿠나 누네즈가(Cuba Juan Vitalio Acuna Nunez)가 이끄는 그룹이 리오 그란데강을 건너려고 시도할 때 볼리비아 육군의 기습을 받고 다른 8명의 ELN 동지들과 함께 살해당했다.

작품[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10월 라틴아메리카-일본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마에무라를 다룬 영화 《Ernesto》가 개봉했다.

각주

  1. 일본은 前村.즉 마에무라로 표기하고 있으나 쿠바는 해당 이름을 Maymura로 표기한다. 스페인어 표기는 쿠바 표기를 존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