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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 >'''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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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tachment:/98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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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www.scp-wiki.net/scp-988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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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항목''': [[SCP 재단]] | | *'''상위항목''': [[SCP 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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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급''': 안전(Safe) | | *'''등급''': 안전(S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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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P-988은 참나무 재질의 나무 상자다. 이음쇠 부분은 철로 이루어져있고 크기는 가로 1.5m, 세로 0.5m, 높이 0.75m이다. SCP-988에는 걸쇠가 부착되어 있으며, 발견 당시 잠궈져 있지 않았고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뚜껑 역시 매우 정교하게 제작되었으며 살짝 밀어본 결과 부착된 경첩에 의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 들거나 기울일 때 느껴지는 감각으로 볼 때 약 3kg 가량의 불규칙한 모양의 물체가 그 안에 들어있다는 건 확실했다. 그래서 재단의 연구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이 상자를 열려고 했다. '''그러나…''' | | * [[http://www.scp-wiki.net/scp-988 원문]] |
| | ||<tablewidth=30%><tablealign=right>http://scp-wiki.wdfiles.com/local--files/scp-988/WoodenChest.jpg?width=300 || |
| | || '''SCP-98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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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차]] |
| | == 개요 == |
| | SCP-988은 참나무 재질의 나무 상자다. 이음쇠 부분은 [[철]]로 이루어져있고 크기는 가로 1.5m, 세로 0.5m, 높이 0.75m이다. SCP-988에는 [[wiki:"자물쇠" 걸쇠]]가 부착되어 있으며, 발견 당시 잠궈져 있지 않았고 자유롭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뚜껑 역시 매우 정교하게 제작되었으며 살짝 밀어본 결과 부착된 경첩에 의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다. 그리고 들거나 기울일 때 느껴지는 감각으로 볼 때 약 3kg 가량의 불규칙한 모양의 물체가 그 안에 들어있다는 건 확실했다. 그래서 재단의 연구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이 상자를 열려고 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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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상자는 뭔 짓을 해도 '''절대로 안 열렸다.''' 딱히 잠겨지지 않았는데도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이런저런 기계로 열려 했던 물리적인 방법은 시도 도중에 전부 어떤 방법으로 저지되었고, 심지어 초음파, 전자기 등으로 내부를 검사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도 실패했다. | | == 상세 == |
| 더욱 황당한 점은, SCP-988을 열려고 하는 과정 자체부터가 저주라도 받은 건지 사람이 직접 이 녀석을 '''열려고 가기만 하는 것조차''' 매번 기이한 우연 때문에 저지받았다. 총 53번을 시도했는데도 그럴 때마다 인원들이 부상을 입는다거나, 위치를 까먹어서 방을 잘못 들른다거나, 저마다 말이 되는 사유로 참 기가 막힌 타이밍에 죽기까지 했다. 그래서 기계를 통해 간접적으로 열어 보려고 총 7번을 시도해봤지만 그 때마다 정전, 기계 고장 등이 터져서 실패했고, 심지어 그 중 한 번은 관리 인원이 '''윤활유 라벨이 표시된 강력 접착제를 연료 투입구에 넣어서''' 기계를 망가뜨리는 일까지 있었다(…). | | [wiki:"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이 상자는 뭔 짓을 해도 '''절대로 안 열렸다.'''] 딱히 잠겨지지 않았는데도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이런저런 기계로 열려 했던 물리적인 방법은 시도 도중에 전부 어떤 방법으로 저지되었고, 심지어 초음파, 전자기 등으로 내부를 검사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도 실패했다. |
| | 더욱 황당한 점은, SCP-988을 열려고 하는 과정 자체부터가 저주라도 받은 건지 사람이 직접 이 녀석을 '''열려고 가기만 하는 것조차''' 매번 기이한 우연 때문에 저지받았다. 총 53번을 시도했는데도 그럴 때마다 인원들이 부상을 입는다거나, 위치를 까먹어서 방을 잘못 들른다거나, 저마다 말이 되는 사유로 참 기가 막힌 타이밍에 죽기까지 했다. 그래서 기계를 통해 간접적으로 열어 보려고 총 7번을 시도해봤지만 그 때마다 정전, 기계 고장 등이 터져서 실패했고, 심지어 그 중 한 번은 관리 인원이 '''윤활유 라벨이 표시된 강력 접착제를 연료 투입구에 넣어서'''~~[[도짓코]]~~ 기계를 망가뜨리는 일까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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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지금의 이 일련번호 SCP-988은 상자 내부의 물체가 아니라 상자 자체에 붙여졌다. SCP-988을 갖고 어떤 실험을 하던 우연에 의한 인명 및 재산 피해만 커질 것이기 때문에 아예 실험 자체가 금지되었고, 다만 잠겨진 채 창문과 조명이 없는 격리실에 잠겨진 채로 보관하는 중이다. 현재로써 SCP-988을 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상이 저절로 열리게 하는 것 뿐이며, 왜 SCP-988이 열리지 않는지, 그리고 열려고 하는 행동 자체가 막히는 것도 정말 SCP-988의 영향인지 전부 미궁으로 남아 있다. | | 그래서 지금의 이 일련번호 SCP-988은 상자 내부의 물체가 아니라 상자 자체에 붙여졌다. SCP-988을 갖고 어떤 실험을 하던 우연에 의한 인명 및 재산 피해만 커질 것이기 때문에 아예 실험 자체가 금지되었고, 다만 잠겨진 채 창문과 조명이 없는 격리실에 잠겨진 채로 보관하는 중이다. 현재로써 SCP-988을 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상이 저절로 열리게 하는 것 뿐이며, 왜 SCP-988이 열리지 않는지, 그리고 열려고 하는 행동 자체가 막히는 것도 정말 SCP-988의 영향인지 전부 미궁으로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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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해석 == |
| 내용물을 궁금하게 만들어놓고, 겉보기에 잠금 장치도 없어 보이는 주제에 실제로 열려고 하면 시도 자체를 저지해 버리는 황당한 SCP. 게다가 정작 열리면 뭐가 튀어나올지도 모르면서 예측도 대비도 할 수 없는채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함을 더한다. | | 내용물을 궁금하게 만들어놓고, 겉보기에 잠금 장치도 없어 보이는 주제에 실제로 열려고 하면 시도 자체를 저지해 버리는 황당한 SCP. 게다가 정작 열리면 뭐가 튀어나올지도 모르면서 예측도 대비도 할 수 없는채로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는 게 아이러니함을 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