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상카라

토마 이지도르 노엘 상카라(Thomas Isidore Noël Sankara)는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부르키나파소의 대통령으로 재임했다. 토마 상카라는 "아프리카의 체 게바라"라는 별명이 있다. 카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군대에 입대하면서 블레즈 콩파오레와 밴드 활동을 하고 마르크스 사상에 심취했다. 그는 오트볼타에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 이름을 부르키나파소로 바꾸었다.[1] 그가 대통령으로 집권하면서 먼저 식량 자급률을 올리고 여성 할례/강제결혼/일부 다처제를 금지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을 증가하고 소아마비, 뇌수막염, 황열병 등과 같은 각종 전염병을 박멸하기 위해 포괄적인 예방접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는 에이즈가 아프리카를 위협 시키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게다가 황폐해진 산림 복원을 위해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간선도로가 전국을 이었고, 수백km의 철로가 마련됐다.

그러나 1987년 10월 15일 자신의 친구인 블레즈 콩파오레에 의해 살해당했다.[2]

각주

  1. 부르키나파소의 뜻은 정직한 사람들의 나라라고 한다
  2. 꿈같았던 4년, 혁명가가 죽자 그 땅은 다시 가난해졌지, 한겨레, 2015.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