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롤

크롤(Front Crawl)은 수영 영법 중 하나이다. 엎드려서 수영하는 방식으로 팔은 교대로 휘젓고 다리는 걸음을 걷듯이 단순히 발장구를 치는 방식으로 수영을 한다. 어원은 기어간다는 뜻의 크롤(Crawl)에서 유래했으나 수면 위를 미끄지듯이 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다른 영법에 비해 단순한 수영방식이고, 엎드려 뜨는 수영방법 중 호흡법도 비교적 배우기 쉽다. 보통 왼팔/오른팔의 스트로크는 다음과 같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배영과는 달리 양 팔의 움직임이 대칭이 아니다.

왼팔 손을 편 채로 입수(Entry) 주먹 쥐고 물을 잡아냄 (Catch) 팔을 잡아당김(Pull) 물을 밀어냄(Push) 물 밀어내기 완료 물 밖으로 손을 뺌(Finish) 팔을 앞으로 움직임 (Recovery)
오른팔 팔을 잡아당긴 뒤 물을 밀어냄(Push) 물 밀어내기 완료 물 밖으로 손을 뺌(Finish) 팔을 앞으로 움직임 (Recovery) 손을 편 채로 입수 (Entry) 주먹 쥐고 물을 잡음(Catch) 팔을 잡아당김(Pull)
머리 입수, 시선은 오른쪽. 잠수, 시선은 바닥을 향해 출수(出水), 왼쪽을 향해 고개를 돌림 입수, 시선은 왼쪽 잠수, 시선은 바닥을 향해 출수, 오른쪽을 향해 고개를 돌림

엎드려 뜨기 방식의 수영인 만큼 물 속에 머리를 담그는 시간과 호흡을 위해 물 밖으로 머리를 내미는 시간이 있다.

보통 발차기(kick) 동작은 양팔을 한 차례 휘젓는 동안 좌우 다리를 3번씩 한다. 이를 6비트 영법이라고 부른다.

경기종목[편집 | 원본 편집]

크롤은 수영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가장 빠른 속도로 수영할 수 있고, 비교적 체력 소모도 적은 편이기에 자유형 종목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영법이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