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

체급(體級, Weight Division)은 스포츠 종목중에서 격투기, 역도 등 개인종목에서 경기자의 체중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의미[편집 | 원본 편집]

격투기나 중량을 다루는 종목에서 체급은 간단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기준[1]이다.

격투기에 있어 신체적인 스펙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체급 차이가 심하면 싸우는 방법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기기 힘들다. 나이를 먹기는 했으나 체급이 우세한 유튜버에게 밀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실 그는 빅 쇼[2]에게도 굴욕을 당했다. 밑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메이웨더가 복서로서 싸움을 포기[3]하고 진짜 전력을 다하여 상대하게 만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BgNqVSWHxc&t=615s

스포츠가 아닌 전투 상황에서도 총 같은 무기가 아니라면 체급이 중요한 경우[4]가 많다. 총이 등장하기 이전 전쟁터에서 체급이 우수한 군대가 백병전에서 우세를 점하기 쉬었고, 무겁고 단단한 갑옷을 걸친 기사나 중갑병들도 그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신체조건은 필수적이었다.

체급이 존재하는 종목[편집 | 원본 편집]

  • 격투기
    일반인들의 주먹다짐 수준에서는 체급이 밀리더라도 상대방보다 뛰어난 타격기를 익혔다거나 급소를 정확히 가격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한 사람이 우세를 점할 수 있다. 반면 스포츠 종목으로서 격투기를 연마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신체조건이 허용하는 최대치의 훈련을 소화하며, 그에 걸맞는 스킬을 연마하기 때문에 체급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복싱의 경우 2~3Kg 간격으로 촘촘하게 나눈 체급을 적용하며, 일반인이 보기에 이 정도 체급 차이는 대수롭지 않게 보이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 작은 신체적 차이가 지구력, 타격력 등 경기의 승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평소에는 1~2단계 윗급의 체급을 유지하던 선수들이 체급을 분류하기위한 체중 측정을 앞두고 체중감량을 하면서 하위 체급으로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역도
    격투기가 아님에도 자신 체중의 2~3배 이상의 고중량을 다루는 종목이기 때문에 체급을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쉽게 말하자면 체중 80Kg급 선수와 120Kg급 선수가 들어올릴 수 있는 무게의 상한선이 다르기 때문에 형평성을 맞추기 위하여 최대한 비슷한 신체조건을 가진 선수들을 모아서 경기를 치르는 것.

각주

  1. 무기술도 포함해서 같은 프로끼리는 무게 차이보단 체급으로부터 나오는 힘의 차이가 의외로 크다. 일반적인 수싸움에 있어 적보다 힘이 약하다는 것만으로 자꾸 손해를 입어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특히 갑옷을 입고 싸우면 힘이 압도적인 쪽이 무기 자체를 그냥 빼앗아 버리는 능욕도 일어날 수 있다.
  2. 그는 단순한 방어만으로도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메이웨더의 펀치를 냥냥펀치로 만들어 버렸다.
  3. 빅쇼가 조금 싸워 보더니 답이 없다고 느끼고 먼저 비열한 짓을 하여 유도하기도 했다. 메이웨더가 경기를 포기하려고 했을 때에도 진지하게 하면 처형식이나 다름없는 답이 없는 격투를 벌인 것에 책임을 느낀 것인지 의도적으로 비열한 짓을 하여 승리를 양보했다.
  4. 캐나다의 매튜 레이몬드는 강력한 힘으로 일본의 뛰어난 검도가인 에이가 나오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 까다로운 운용 때문에 검술 발전이 느린 무기인 이도류로 싸워도 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