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급 상륙함

천왕봉급 상륙함대한민국 해군의 상륙함으로 고준봉급 전차상륙함의 노후화와 독도급 대형수송함의 수량 부족으로 개발, 건조된 한국형 LPD이다.

초도함인 천왕봉함은 2011년 9월 11일에 취역했으며 동급함 한 척이 추가로 취역한 상태로 4척을 끝으로 LST-2 사업은 종료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고준봉함의 퇴역으로 인한 공백을 막으려고 LST로 개발이 진행되었지만 함 자체의 생존 능력의 확보가 어렵고 상륙전력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전방에 램프 도어를 장비한 LST가 아닌 후미에 웰 독을 장비한 LPD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총 병력 700명에 전차나 군용 차량을 탑재해 수송이 가능하며 주 상륙수단으로는 3척의 LCM(상륙단정)을 운용하고 두 대의 기동 헬기를 운용할 수 있는 비행갑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함폭이 협소하고 함의 특성상 해군의 신형 공기부양정인 솔개2급의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헬기 또한 격납고가 없어 악천우 속 상륙작전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는 무리한 함의 축소 설계에 의한 문제로 인한 것으로 천왕봉급을 깔 때마다 재탕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발견된 큰 문제는 없고 저러한 문제들은 해군이 제시한 사항이 무리했던 점들도 배제할 수 없다.

무장이 호위함 수준으로 여타 상륙함보다 높은 생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의 40mm 노봉 외에도 연돌 사이에 KVLS을 장착하여 해군 함정 중 처음으로 해궁을 운용한 함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