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귀

창귀(倀鬼)는 중국한국의 전설에 나오는 귀신의 일종이다. 호랑이의 앞잡이가 되어 새로운 희생자를 만들어내는 악귀. 민간에서는 홍살이 귀신, 가문글기라고도 불린다.[1]

성호사설의 기술[편집 | 원본 편집]

물에 빠져 죽은 자의 혼(魂)을 창귀(倀鬼)라 하는데, 범에게 물려 죽은 자도 마찬가지라 한다. 사람이 혹 물에 빠져 죽은 뒤에는 그의 친척 중에 귀신이 부르는 것처럼 물로 나아가는 자가 있는 것을 허다히 보겠으니, 참 괴이하다.
— 《성호사설》, 김철희 역[2]

호환을 당한, 즉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람의 혼령이 악령으로 둔갑해 호랑이의 앞잡이가 된 것을 창귀라고 부른다. 여기서 발전해서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귀신, 물귀신도 창귀라고 부른다.

대중문화 속의 창귀[편집 | 원본 편집]

  • 라이트 노벨 《나와 호랑이님》의 등장인물 세희는 창귀다.
  • 웹툰 《호랑이형님》에서는 도리어 호랑이를 조종하는 창귀가 나온다.

참고 자료[편집 | 원본 편집]

  • 《성호사설》
  • 《청우기담》
  • 《호정문》
  • 《호질》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