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흔색

  • 條痕色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광물을 조흔판[1]에 긁었을 때 나타나는 색을 의미한다. 즉, 광물의 가루 색이라고 할 수 있는 색으로 광물의 경우 산화나 다른 여타 이유로 같은 광물이라 하여도 겉보기 색은 달리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조흔색은 광물에게 있어서 일종의 지문과 같은 것으로 같은 색으로 보이는 광물이라 하여도(대표적으로 금과 황철석은 겉보기에는 구분이 안 갈 정도의 금색을 가진다) 광물의 종류에 따라 그 색이 달리 나타나게 되어 있어 광물을 구분하는데 있어서 자주 이용되게 된다. 참고로 조흔판의 경도는 석영의 경도인 7 아래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며 석영보다 경도가 큰 광물은 망치로 뽀개서(...) 가루를 내어 확인을 하게 된다.

주요 광물의 조흔색[편집 | 원본 편집]

대체로 금속광물은 어두운 색이 많고 비금속광물은 옅고 밝은 색을 가진다. 조흔색과 겉보기 색을 같이 대조하면 어느 정도는 광물을 구분할 수 있는 셈(여기에 사실 결정형이나 굳기, 쪼개짐의 방향까지 보면 더 완벽해진다)

광물명 조흔색 겉보기색
석영 무색 흰색
장석 흰색 흰색/분홍색
감람석 흰색 녹색
각섬석 흰색 짙은 녹색
휘석 흰색 짙은 녹색
활석 흰색 연녹색
석고 흰색 흰색
형석 보라색 보라색/무색
정장석 흰색 분홍색
자철석 흑색 흑색
적철석 적색 흑색
황색 황색
황철석 흑색 황색
황동석 녹흑색 황색
  1. 거친 표면의 유약을 바르지 않은 초벌구이한 도자기판에 석영가루를 도포한다. 즉 경도 7이하의 광물까지는 긁을 수 있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