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벽

제4의 벽(Fourth Wall)은 사실 연극에서 비롯된 말로, 드니 디드로가 처음 주장해서 사실주의에 많은 영향을 끼친 개념이다. 연극을 할 때의 무대를 4개의 벽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방으로 본 것인데, 관객들은 벽들 중 하나를 뚫고 볼 수 있지만, 캐릭터들은 관객들이 있는 것도 모른다는 개념이다.

그러니까 메타픽션에서 등장하는 "제4의 벽을 뚫는다"는 건, 캐릭터가 자신이 픽션이라는 것과 관객이 있다는 걸 깨닫는다는 뜻이다. 마블 코믹스의 캐릭터인 데드풀이 이런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