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교

사람이 서로간의 교류와 왕래를 끊는 일. 이게 국가간으로 스케일이 커지면 '단교' 라고 한다. 이성 커플이 헤어지는 것은 '결별' 또는 '실연' 이라고 하는데 실연은 고백했는데 이성에게 거절당한 경우에도 쓰인다.

절교하는 과정[편집 | 원본 편집]

대부분은 친구간의 사이가 나빠져서 헤어지는걸 의미하는데 유년기 부터 청소년기 까지는 별의별 사소한 일로 다퉈서 절교하고 다시 화해하는 일이 많아서 어린시절의 흑역사가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쭉 친하게 지낸 친구사이면 친구를 장난삼아 놀릴 때 어릴적 절교했던 흑역사를 꺼내기도 한다.

어릴 때는 사이가 나빠져도 화해하기 쉽지만 고등학생 이후 부터는 화해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친구나 지인 사이에서 헤어지는 원인은 여러가지다. 서로간의 오해가 생겼다거나, 알고 보니 자신이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가 뒤에서는 욕하고 따돌리고 자신을 이용했다거나, 자기는 놀러갈때 친구에게 돈을 내주는데 정작 친구는 한번도 돈을 안냈다거나, 친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거나,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정작 그 친구는 다른 친구와 친하게 지내고 자신에게는 형식적으로만 대했다던가, 그 반대로 자신의 실수로 인해 친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거나, 친구사이라고 예의를 갖추지 않고 배려하지 않아서 심한 장난을 치거나 함부로 대한 경우, 가치관과 취향이 달라서 다툰 경우, 이사 또는 이민으로 거주지를 옮겼다거나 학급 진급으로 다니는 학교가 달라져서 연락이 끊긴 경우 등이 있다.

물론 이사, 이민, 학교가 달라진 경우는 서로간의 의사가 아니고 자연스레 멀어지게 된거라서 나중에 그리워 하는 친구가 찾아서 다시 만나거나 하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SNS 등 연락수단이 발달해서 방과 후에 시간을 내서 만나기도 한다.

성인이 되면 금전적인 문제나 이해관계 문제로 인해 사이가 멀어지거나 육아나 회사 업무가 바빠서 서로 연락이 뜸해져서 사이가 소원해져서 멀어지기도 한다.

이성 커플은 이성이 다른 이성과 바람을 피워서 헤어지는 경우가 많다.

절교는 절교를 하는 사람도 쉽지 않고 절교를 당하는 사람도 쉬운 일이 아니다. 절교하는 사람은 절교를 한 뒤에 발생하는 후폭풍이 두렵고 절교를 당하는 사람은 친구나 애인과 행복했던 시간이 그리워 지고 앞으로는 친하게 지낼 수 없다는 사실이 괴롭고 슬프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자신보다 힘이 있다거나 친하다고 해서 비밀을 공유한 경우면 헤어지기가 매우 난감하다.

절교를 하게 되면 평판이 나빠지거나 절교를 통보당한 사람이 화가 나서 주먹다짐이 일어나기도 한다. 또 친구사이 끼리만 알고 있는 비밀을 절교당한 사람이 폭로를 해서 상황이 악화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다시 화해할 가능성은 없어진다. 그러니 너무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너무 많은 얘기를 주고받는건 좋지 않다.

그래서 어른이 되면 직접적으로 만나서 통보하지 않고 전화나 메신저 메시지를 통해서 통보하거나 연락을 일부러 받지 않고 수신을 차단하거나 연락처를 바꾸는 완곡한 방법을 쓰기도 한다. 물론 아무리 완곡하게 한들 알 사람은 다 알아차리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건 마찬가지.

대략 이런 경우라면 절교를 당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 전화를 하면 전화를 잘 안받거나 자꾸 바쁘다고 한다. 혹은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음성안내가 나온다. 전화를 걸었는데 즉시 받을 수 없다고 나온다면 안 받는게 아니라 수신이 차단됬을 가능성이 높다. 정작 바쁘다고 하면서도 SNS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과 모임에서 만나는 사진이 올라와 있다.
  • 단체 대화방에서 혼자만 강퇴되어 있다.
  • 친구의 SNS에 친구와 찍은 사진이 모두 지워져 있고 언팔로우 상태로 되어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관계가 정리되면 친구끼리 주고 받았던 선물을 함께 정리하기도 한다. 물건은 잘못이 없다지만 그 물건을 보게 되면 애인 또는 친구와의 안좋은 추억이 떠오르고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면 서로 행복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괴로워지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줬던 선물이 아까워서 다시 돌려달라고 다투기도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건 없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사이라도 필요 이상의 선물을 주고받는건 되도록 하지 말고 서로 밥 한끼 사주는 소박한 정도로 주고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