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협 진군가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이 작사, 작곡한 전대협(전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를 상징하는 노래. '진군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대협 주관 집회에서 부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전대협 3기가 출범하던 1989년에 만들어졌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일어섰다 우리 청년 학생들 민족의 해방을 위해
뭉치었다 우리 어깨를 걸고 전대협의 깃발 아래
강철 같은 우리의 대오 총칼로 짓밟는 너
조금만 더 쳐 다오 시퍼렇게 날이 설 때까지
아- 전대협이여 우리의 자랑이여
나가자 투쟁이다 승리의 그 한 길로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전대협을 상징하는 노래로서 전대협의 집회 때 빠지지 않고 불리던 곡이다. 그렇다 보니 전대협에서 활동했던 386 세대가 모임을 가질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가령 윤민석 음악회라든가...

전대협은 1992년까지 활동하였고 1993년부터 한총련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그런 관계로 전대협을 상징하는 노래로서의 수명은 불과 3년에 지나지 않았지만, 음악 자체의 퀄리티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당시 전대협에서 활동했던 세대에게는 지금도 즐겨 불리는 곡이다.

전대협이 한총련으로 개편된 이후 한총련 진군가가 새로 나왔지만, 이 곡의 퀄리티가 전대협 진군가에 못 미치는 관계로(...) 한총련 학생들이 전대협 진군가를 갖다가 재활용을 해서(...) 부르는 일도 자주 있었다(...) 전대협 세 글자를 한총련으로 바꾸기만 하면 끝.

윤민석 본인이나 전대협이라는 조직의 성향이 그러하듯 NL 성향이 첫 줄에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