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에리시크톤

동명이인


에리시크톤 Erysichthon / Ἐρυσίχθων

파일:/api/File/Real/627d28e07d21621e1d6de2d1 나무를 베는 에리시크톤과 탄원하는 님프(?). 아테나이 적색상 펠리케, 기원전 5세기

이명 아이톤(Aithon, Αἴθων)
가족 관계 트리오파스(아버지), 메스트라(딸)
관련 지역 텟살리아 도티움

소개[원본 편집]

에리시크톤은 텟살리아 지방 도티움을 다스리던 왕이다. 그는 매우 불경한 인물이었고, 데메테르의 신성한 나무를 벤 죄로 끊임없는 허기를 얻었다. 그의 타는 듯한 허기로 인해, 그는 아이톤('불타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했다. 그와 동명이인인 아테나이의 에리시크톤과는 일반적으로 다른 인물로 여겨지나 헤시오도스는 이 에리시크톤을 아테나이인으로 묘사하기에, 본래 동일인물로 여겨졌을 가능성이 있다.

가계[원본 편집]

부모

트리오파스 1

미르미돈 2

연인 및 자식 연인 자식
?

메스트라 3

에리시크톤은 주로 트리오파스의 아들이라고 전해진다. 그는 변신술을 가진 딸을 낳았는데, 헤시오도스는 그 이름을 메스트라라고 전한다. 오비디우스는 딸의 이름을 전하지 않으며, 안토니우스는 히페르메스트라라고 한다.

신화[원본 편집]

파일:/api/File/Real/627d27257d21621e1d6de1db

먹을 것을 받고 메스트라를 파는 에리시크톤

(딸을 파는 에리시크톤, 얀 스테인, 1650s)

에리시크톤은 자기와 비슷한 덩치의 인부들을 이끌고, 식당을 짓기 위해 데메테르의 신성한 숲에서 나무를 베었다. 데메테르는 사제 니킵페로 변신하여 에리시크톤에게 주의를 주었으나, 에리시크톤은 사제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러자 분노한 데메테르는 본모습을 드러내며 에리시크톤을 저주했다. 그렇게 에리시크톤은 먹어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 영원한 허기에 걸렸다. 그를 위해서 스무 명이 연회를 준비했고, 열두 명이 술을 따랐다. 하지만 그렇게 먹어도 그의 배는 채워지지 않았다. 그의 부모는 부끄러워서, 여러 핑계를 대며 그를 연회에 데려가지 않았다. 집에 더 이상 먹을 가축이 없자, 에리시크톤은 경주마와 고양이까지 잡아먹었다. 그는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음식 찌꺼기를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4 오비디우스의 묘사에 따르면, 에리시크톤에게 경고한 것은 나무의 님프였다. 데메테르는 그에게 리모스(허기)를 보냈다. 에리시크톤은 포세이돈에게서 변신술을 얻은 메스트라를 팔고, 변신해서 돌아오면 되파는 방법으로 음식을 얻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자기 몸을 먹고 죽었다.5 헤시오도스의 단편에 따르면, 시시포스는 아들 글라우코스와 결혼시키기 위해 많은 가축을 주고 메스트라를 샀다. 그러나 메스트라는 포세이돈에게서 얻은 변신술을 통해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로 인해 시시포스와 에리시크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다. 분쟁의 중재자와 판결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결국 시시포스는 메스트라를 돌려 받았다. 그러나 제우스

는 시시포스의 후손이 땅 위에 태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포세이돈이 메스트라를 납치하게 했다.6